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이해하기594

[필리핀 지도] 행정구역 소개 - 마닐라(Manila City)와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지인들이 마닐라 여행을 와서 도시 안내를 하게 되면, "필리핀이 한국보다 큰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게 되는데, 한국보다 많이 크다. 필리핀은 세계 73위의 면적을 가진 나라이다. 필리핀(약 30만㎢)은 대한민국(약 10만㎢)보다 3배는 넓다. 한반도 면적(220,847km²)으로 따지면 1.3배 정도 크다. 행정구역을 보면 17개의 지방(Region), 81개의 주(Provinces), 146개의 시(City), 1,488개의 구(Municipality), 42,045개의 바랑가이(Barangay)로 나뉘는데, 동일한 지명을 쓰는 곳이 많아서 장소를 헷갈리기 쉽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장 헷갈리는 필리핀의 지명이라고 하면 아마도 수도 마닐라 시티(Manila City)가 아닐까 싶다. 마닐라(Manil.. 2019. 11. 2.
[필리핀 지도] 행정구역 소개 - 17개의 지방(Region)과 81개의 주(Provinces), 145개의 시(City) 가끔 필리핀의 행정구역에 대해 18개의 지방(region)으로 되어 있다는 글을 보게 되는데 잘못된 정보이다. 2019년 11월 현재 필리핀의 행정 구역은 17개의 지역(Reg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Roa Duterte) 대통령이 2016년 6월 30일에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정치적인 목적으로 행정구역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2017년 8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네그로스섬 지방(Negros Island Region)을 중부 비사야 지방과 서부 비사야 지방으로 나눠 회귀시키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s No. 37 and 38)에 서명했다. 그리고 이 행정명령에 따라 바콜로드(Bacolod)는 Western Visayas(Region VI)으로 두마게테(Duma.. 2019. 11. 1.
[필리핀 공휴일] 특별휴일과 정규휴일의 차이 및 휴일 근무 시 임금계산법 ※ 이곳에 기재된 정보는 2019년 현재 확인되는 자료를 모두 모아서 내용을 취합한 뒤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며, 영문 번역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나 변호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즐기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연말은 상당히 행복한 때이다. 쉬는 날이 많고, 파티도 많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대도시의 직장인들은 좀 더 행복해지는데 13월의 월급 또는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써어틴먼스(13th Month Pay)가 나오기 때문이다. 12월은 소비지출 증가가 뚜렷이 느껴질 만큼 소비가 늘어나는 때라서, 이 연말 보너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신년파티를 하는 소중한 자금으로 쓰인다. 개인 운전기사나 튜.. 2019. 10. 31.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사람들은 11월 1일 만성절에 무엇을 할까? 해마다 10월 말이 되면 마닐라공항이나 필리핀항공 등에서 꼭 올라오는 안내문이 있다. 다른 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만성절 휴일 기간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있으나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만성절은 11월 1일 단 하루이지만 핼러윈(Halloween)인 10월 31일부터 11월 4일 월요일까지도 공휴일 취급을 하는 것은 징검다리 휴일로 만들어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차가 좀 막히는 것 정도야 이골이 난 편이지만, 11월 1일 만성절(All Saints Day) 휴일만큼은 예외이다. 돌아다니기를 밥 먹기보다도 좋아하는 나이지만, 만성절 때만큼은 장거리 외출하기를 삼간다. 몇 년 전에 만성절 휴일이라고.. 2019. 10. 30.
[필리핀 경제]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Top 10 ▲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는 어디일까?필리핀 정부 및 산하기관의 재무 상태 및 자금 및 자산에 대한 운영현황에 관한 회계 조사를 하는 필리핀 감사위원회(COA. Commission on Audit of the Philippines)에서 발표한 연례 회계 보고서(2018 Annual Financial Report)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10대 도시의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으며, 재정 자립도가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열 개 도시 중 세부시티와 다바오, 칼람바 시티를 제외하고 7개 도시가 모두 마닐라 지역(National Capital Region) 안에 있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 정부 기관(local government units)은 마카티(Makati.. 2019. 10. 18.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1898년에 제작된 필리핀 최초의 국기(PHILIPPINE FLAG)가 상징했던 것 필리핀이 스페인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켰을 때는 국기라는 것이 없었다. 카티푸난을 비롯하여 각 혁명 단체는 자신의 깃발을 가지고 사용했지만, 공식적으로 지정된 깃발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és Bonifacio)가 만든 민족주의 무장 투쟁 독립운동 단체인 카티푸난(Katipunan. KKK)은 직사각형에 "K.K.K"가 적힌 깃발을 만들었지만, 1896년 '푸가드 라윈의 통곡(Cry of Pugad Lawin)' 혁명운동을 할 때만 해도 특별히 깃발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1898년부터였다. 필리핀 국기(national flag)는 에밀리오 아기날도(Emilio Aguinaldo)가 홍콩에 망명했을 때 도안했다.. 2019. 10. 11.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에밀리오 아기날도의 독립선언과 미국의 배신 *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野史)에 근거한 부분도 많습니다. 150여년 전 어느 날의 날씨에 대한 기록을 보기란 쉽지 않지만, 1869년 3월 23일의 카비테의 날씨만큼은 예외이다. 이날 마을에는 조용한 더위가 감싸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트리니다드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 오롯이 날씨 때문만은 아니었다. 며칠째 진통이 계속되었지만, 아기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산파가 와서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는 것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지만, 트리니다드의 남편은 아이가 건강하게 나오기를 바라며 준비해두었던 폭죽을 터트리기로 했다. 팡팡, 폭죽 소리가 울려 퍼졌고, 트리니다드는 이 폭죽 소리를 들으며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아이에게 에밀리오 아기날도(Emilio .. 2019. 10. 10.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톤도 출신의 위대한 평민,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와 카티푸난(KKK) *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野史)에 근거한 부분도 많습니다. 지금으로부터 한참 먼 옛날, 1863년의 일이다. 1863년은 조선에서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실권을 잡으려 하던 해였다. 통상 수교를 거부했던 흥선대원군은 나라 밖 이야기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그해 런던에서는 세계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되었으며, 노르웨이에서는 표현주의 화가 뭉크가 태어났다. 키가 193cm나 되었다던 미국의 16번째 대통령이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을 했던 것도 바로 1863년이었다. 그리고 1863년 11월 30일에는 마닐라의 대표적인 빈민가인 톤도에서는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의 부모조차 깨닫지.. 2019. 10. 9.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인 호세 리잘은 정말 미국에서 만든 영웅일까? *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野史)에 근거한 부분도 많습니다.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하다는 자리가 왕의 자리이다. 그런 왕의 자리에서 일만 아는 일벌레로 살면 장수하기 힘들 것 같지만, 오스트리아의 왕실을 거의 600년 동안 지배하였다는 합스부르크가 왕가 출신의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는 고희의 나이까지 살았다. 당시 평균 수명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장수한 셈이다. 펠리페 2세는 조선에서 연산군의 뒤를 이어 중종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시기(1527년)에 태어났다. 그리고 선조 31년(1598년)에 죽었는데 왕위를 물려주기 전까지 거의 궁정에 틀어박힌 채 서류 정리에 집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최강국 스페인이 해가 지는 국가가 되어 버린 원인 중 하.. 2019. 10. 9.
[필리핀 생활] 이스코 모레노 시장, 마닐라에서 중고 핸드폰 판매 금지 월요일부터 들려온 좀 독특한 소식 하나.마닐라 시장(mayor)인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Isko Moreno Domagoso)가 미심쩍은 출처를 가지고 있는 중고 핸드폰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 훔친 핸드폰에 대한 유통을 막아 핸드폰 도난을 방지한다는 이유에서이다. 마닐라의 차이나타운과 퀴아포 일대에 있는 쇼핑몰의 중고 핸드폰 가게에 가면 출처가 의심스러운 핸드폰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이른바 'GSM cellphone'이다. 관련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미 마닐라시의 SMART(Special Mayor’s Reaction Team) 팀에서 투투반 지역의 쇼핑몰을 급습하여 148대의 'GSM cellphone'을 압수한 상황이며, 핸드폰 매장 측에서는 훔친 휴대폰이 아님을 증명해야만 압수.. 2019. 10. 7.
[필리핀 생활] 내년부터 맥주나 와인 등에 대한 주류세와 전자담배의 세금 인상 예정 얼마 전부터 필리핀 상원의원이 주류 등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Senate Bill No. 1074)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하여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느냐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법안이 지난 9월 25일 통과되었다는 소식이다.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여 바로 적용되어 세금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입법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하 양원제를 택하고 있는 필리핀의 의회는 임기 6년의 상원 24명과 임기 3년의 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원과 하원 모두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는데, 입법절차의 대략적인 과정은 아래와 같다. 일단 법률안이 준비되면 상원 또는 하원의 의장실에 제출되며, 해당 법률안을 살펴보기 위한 번호와 날짜가 정해진다. 그리고 국회에서 법률안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2019. 9. 27.
[필리핀 화폐]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12월에 출시한다는 20페소 동전의 화폐도안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20페소 동전을 출시하겠다고 하더니, 그 계획이 큰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양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전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 와중에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지폐를 굳이 동전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20페소 지폐의 내구성 때문. 20페소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 단위이지만 종이로 된 탓에 내구성이 약하여 지폐 수명이 매우 짧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처럼 신용카드나 티머니, 카카오페이 등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면 편하겠지만 당장 국민 모두에게 전자화폐 사용에 대해 교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차라리 동전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1페소 동전을 낼 때마다 혹 5페소짜리는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귀찮았다면 반가운 소식이.. 2019. 9. 26.
필리핀으로 황제관광을 가서 성매매 관련 행위로 체포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아마도 필리핀 국민 상당수는 이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성희롱방지법(Republic Act No 11313)이 공포되었다. 이 법에 따르면 성적인 불쾌감과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접촉이나 스토킹, 음란행위 등의 행동이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지나가는 여성을 상태로 휘파람을 부는 일(캣콜링)이나 온라인에서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성희롱방지법으로 적발되면 처음에는 천 페소의 벌금이나 12시간 교육 정도의 가벼운 처벌을 받을 뿐이지만, 적발 횟수가 늘어나면 징역형에 처해지고, 벌금도 3천 페소(2차 적발)에서 만 페소(3차 적발)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법의 시행에 서명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자신도 성폭행을 농담의 소재로 삼았다가 파문.. 2019. 9. 20.
[필리핀 언어] 걸레와 정치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필리핀식 영어단어 영어 사전에서 영어 사전 이름인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검색해보면 그 설명이 조금 재미있다. "20권으로 된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고 되어 있다.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사전 편찬을 위해 애를 썼던 제임스 머레이 경이 이 간결한 설명을 보면 만족해할지 모르겠지만,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는 것에는 흡족해하지는 않을까 싶다. 옥스포드 영어사전(OED)은 영국에 있는 옥스포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영어사전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포드 영어 사전은 1857년에 런던의 문헌학회에서 사전의 발간을 제안받고 자료수집에 들어간 것이 그 시초였는데, 편집장 역할은 당시 문헌학회의 회장이었던 언어학자 제임스 머레이 경(Sir James Augustus Henry Murray.. 2019. 9. 15.
[필리핀 언어] 공용어가 타갈로그어가 아닌 필리피노어(필리핀어)라고요? "정지 단디 차아래이."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서울댁 아주머니가 집에서 한참이나 먼 지방으로 시집을 가서 아직 새댁이라는 호칭이 낯간지러웠을 시절, 그 시집살이가 얼마나 독하였는지 야단맞는 소리가 담장을 지나 동구 밖까지 소문이 날 지경이었다. 만날 야단만 맞는 며느리도 속이 상했지만, 시어머니 처지에서도 할 말은 있는 법. 주방을 치우라고 하는데 며느리가 멀뚱한 얼굴로 쳐다만 보고 있으니 부아가 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많은 일에 있어 약이 되어서, 서울댁 아주머니의 고된 시집살이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에도 시간이 약이었다. 서울댁 아주머니가 "밥 퍼어득 무라"는 시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재빨리 밥그릇을 비울 수 있게 될 즈음이 되자 시집살이의 고됨도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했으니.. 2019. 9. 13.
[필리핀 언어] 스페인 식민지 시절 이전의 토속 문자, 바이바이인(Baybayin) 필리핀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Complex)이나 인류학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에 가서 스페인 시절을 표현한 그림을 보면 당시 스페인 사람들이 원주민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아무나 그림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림에 등장했을 정도면 당시 상당한 지위를 가졌던 인물이었으리라 짐작되는데 옷차림이 엉성하고, 체격도 좋지 못하다. 스페인 사람들이 볼 때 원주민들의 체구가 매우 작게 보이긴 했을 것 같지만, 그림에 중앙에 나서지도 못한 채 모퉁이에 배경처럼 그려진 것을 보면 지배 계층의 시각에서 그려진 그림임이 너무도 뚜렷하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스페인 제국은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식민지를 .. 2019. 9. 12.
[필리핀 생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더블 데드(double-dead) 사람 마음이란 대단히 묘하다.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자 갑자기 삼겹살이며 제육볶음 등이 얼마나 맛있는지 떠오른다. 평소 즐겨 먹지 않던 보쌈도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얼마 전 일인데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 있다는 어느 양돈농장에서 돼지 수십 마리를 땅에 묻었다가 발각되는 사건이 난 적이 있었다. 커다랗게 구덩이를 파고 아직 숨도 끊어지지 않는 돼지를 파묻은 것이다. 당시 필리핀 농림부(DA.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는 매몰된 돼지가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양돈업계에 큰 파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아프리카돼지열병.. 2019. 9. 11.
[필리핀 생활] 2019 최신 버전, 스마트 통신사 프로모 프로모션 코드 총정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핸드폰이 가장 필요한 곳은 오지가 아닐까 한다. 오지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 유튜브 시청을 하게 해줄 수 있다면 아이들의 사고(思考)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트래킹 등의 활동을 하다가 사고(事故)가 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메트로 마닐라의 돈 많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피나투보 화산 입구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 모바일 인터넷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글로브 통신사는 여전히 시그널 하나 잡히지 않고 먹통이지만, 스마트 통신사의 핸드폰은 4G까지 잡힌다. 내가 피나투보 화산까지 가서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일이란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손님에게 전화가.. 201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