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이해하기594

[필리핀 관광산업 현황] 관광업에 종사하는 필리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예전에는 필리핀이 한국보다 잘 살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간혹 듣게 되는데 필리핀이 한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으로 우위를 점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이다. 1969년부터 한국과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은 역전되었다. 2018년 기준으로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은 3,308억 달러(약 384조 원)였다. 그중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7%라고 하니, 필리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관광산업(Tourist industry)을 장려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필리핀 통계청(PSA)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약 540만 명의 관광업 관련 종사자가 있다고 한다. 필리핀 근로자 8명 중 한 명은 관광업에 종사하는 셈이다. 그리고 필리핀을 찾는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호텔, 리조.. 2019. 12. 22.
[필리핀 한류]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2019 한국영화제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2019 한국영화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Sailing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개최한 영화제.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이 영화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는 마닐라 SM AURA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닐라(SM City Faireview), 세부(SM City Cebu), 다바오(SM City Davao), 일로일로(SM City Iloilo), 올롱가포(SM City Olongapo), 카비테(SM City Dasmariñas) 그리고 팜팡가(SM City Clark) 총 7개 도시에서 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 기간 : 2019년 11월 6일 ~ 1월 8일 ■ 주최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필리핀 한류] 한필 수.. 2019. 12. 20.
[필리핀 생활]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20페소 동전 출시 (2019년 12월 17일)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에 20페소 동전을 새로 출시한다고 하더니 빈말이 아니었나 보다.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에서 오늘 20페소 동전을 새로 출시했다. 20페소 동전 앞면에 그려진 사람은 전 대통령이었던 마누엘 루이스 케손(Manuel L. Quezon. 1878년 8월 19일 ~ 1944년 8월 1일)이다. 그는 1935년부터 1944년까지 미국의 보호 아래 수립된 필리핀 자치령 연방 정부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는데, 말라카냥 대통령궁에 처음 입주한 대통령이자 타갈로그어를 공용어로 쓰는 정책을 펼쳐서 '필리핀 국어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인물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걸출한 지도자라고 평가받기도 하는데, .. 2019. 12. 17.
[필리핀 생활] 지진 발생 현황과 지진 피해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 (+대피소 위치) "신문을 보니 필리핀에 지진이 났다는데 괜찮습니까?"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제 신문을 장식한 것은 민다나오섬(Mindanao)의 지진 이야기였다. 다바오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Davao Del Sur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국 신문에도 기사가 크게 났는데,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처지에서 보면 신문 기사 내용 중 일부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인구 120만 명이 넘는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라는 표현부터 어떤 근거로 작성되었는지 상당히 모호하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5년마다 한 번씩 인구 조사를 하는데,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5년도 인구.. 2019. 12. 16.
[필리핀 역사 유적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처형당한 곳(Andres Bonifacio Shrine and Eco-Park) 1896년 12월 30일,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 1861년 6월 19일 ~ 1896년 12월 30일)은 반식민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마닐라의 루네타 공원(Luneta Park)에서 처형당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호세 리잘을 기리기 위해 그가 처형당한 곳의 이름을 리잘 공원(Rizal Park)이라고 바꾸고 호세 리잘의 처형 장면을 재현하는 동상을 세웠다. 요즘 리잘파크는 마닐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외국인들도 종종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또 다른 국민 영웅,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es Bonifacio, 1863년 11월 30일 ~ 1897년 5월 10일)의 처형 장소는 대체 어디일까? 마라돈곤의 안드레스 보니파시오 쉬라인 앤 에코파크(Andres Boni.. 2019. 12. 9.
[필리핀 역사 유적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카티푸난(KKK)에게 재판을 받았던 곳(Bonifacio Trial House) 마닐라에서 카윗과 탄자 지역을 지나 마라곤돈(Municipality of Maragondon)까지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차가 무척이나 막혀서 D에게 이곳에 가보자고 제안한 것이 미안할 정도였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편이 빨랐으리라는 생각이 들만큼 차가 막혔다. 길 공사 중이라 도로를 온통 헤집어두어 차선이 반으로 줄어 있는데, 어떤 영문인지 오토바이 수십 대가 몰려다니니 차가 앞으로 나가질 못했다. 퓨어골드 쇼핑몰 앞에 이르러서는 흡사 커다란 주차장 안에 앉아 있는 기분마저 든다. 그래서 그럭저럭 '무세오 낭 빠글라티스 니 안드레스 보니파시오(Museo ng Paglilitis ni Andres Bonifacio)'에 도착했을 때는 와보고 싶었던 곳에 왔음이 기쁜 것인지 아니면 차에서 내린다는 것이 기쁜.. 2019. 12. 9.
[필리핀 날씨] 제28호 태풍 간무리(티소이.Tisoy)의 이동경로 및 태풍 경보 시그널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기상특보에 따르면 제28호 태풍 간무리(KAMMURI)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필리핀에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11월 26일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이 태풍은 12월 2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강 중형급 세력으로 이동하였는데 오후 3시경이 되자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마닐라의 날씨는 매우 조용하여 그야말로 태풍 전야이지만, 태풍 간무리는 현재 계속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루손섬 남동쪽에 있는 비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비콜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채 메트로 마닐라 쪽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태풍이 메트로 마닐라 일대를 관통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 2019. 12. 3.
[필리핀 생활] 전자담배 사용금지 조치 관련 근거와 마닐라공항의 입장 2008년 필리핀에 전자담배라는 것이 처음 도입되었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중순부터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공공장소 흡연금지법(Executive Order No. 26)을 발표하면서 공공장소의 흡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었다. 공공장소 흡연금지법에는 전자담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2018년에 일반 담배의 소비세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전자담배가 저렴하게 느껴지게 된 것도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 큰 원인으로 꼽힌다. 재작년부터 전자담배를 파는 곳이 눈에 띄게 늘어나더니, 플래닛 베이프(Planet Vape)와 같은 전자담배 전문점을 비롯하여 필리핀 전국에 2천 개가 넘는 전자담배 판매점이 생겨났다. 지난 5월에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2019. 11. 25.
[필리핀 경제] 해외근로자(OFW)의 숫자, 취업분야, 취업국가 현황 (2019년) 오랜만에 A를 만나게 되어서 잘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심각한 얼굴로 하는 이야기가 와이프가 드디어 쿠웨이트로 가게 되었단다. 한참 전부터 해외에 취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드디어 그 일이 결정이 난 모양이었다. 그런데 A의 와이프는 미용 기술이 좀 있어서 미용사로 가려고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이 돌보는 일을 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고 2년 정도 머물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나. 그래서인지 A의 얼굴이 마냥 기뻐 보이지만은 않았다. 아내가 괜찮은 돈벌이를 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힘든 일이 힘들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A의 막내는 아직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나이이다. 자신의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남의 아이를 돌보러 낯선 외국으로.. 2019. 11. 13.
[필리핀 경제] 달러 환율변화와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재외국민 현황 (2019년)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5위안에 꼽힐 정도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나라이다. 철강, 석유화학, 섬유, 반도체, 기계, 자동차, 조선, 건설 산업 등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가까이 될 정도이다. 반면 필리핀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58%를 서비스 부문이 차지한다.(2018년 기준)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에서 제조업 부흥 프로그램(MRP, Manufacturing Resurgence Program)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필리핀에서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공장이다. 공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비테나 바탕가스와 같은 PEZA(경제자유구역청, 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 지역 몇 곳 빼고는 어디로 가면 큰 규모의 제조공장을 .. 2019. 11. 9.
[필리핀에서 가정부 고용하기] 마닐라에서 가사도우미나 시간제 파출부를 구하는 방법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교민의 숫자가 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2010년도에는 56,463명으로 조사되던 교민 숫자가 2015년도에 89,037명으로 늘더니, 작년에는 85,103명으로 조사되었다. 재외국민등록을 하지 않고 거주하는 경우도 많으니 실제로는 십만 명을 훌쩍 넘으리라 추측된다. 암튼, 필리핀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으로 많은 이들이 가정부와 운전기사를 꼽는다. 한국에서는 상류층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지만, 필리핀에 살면 적은 돈으로도 쉽게 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가정부나 보모는 대체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 도메스틱 헬퍼(Domestic helper) 일정한 보수를 받고 집안일을 해주는 가정부를 필리핀에서는 도메스틱 헬퍼(Domestic helper) 또는 도메스틱 워커.. 2019. 11. 8.
[필리핀에서 가정부 고용하기] 가사도우미(메이드)의 최저임금과 실제 비용 마닐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직항으로 가려면 사우디아항공의 비행기를 타면 되는데, 오후 6시 정도에 비행기를 타면 다음 날 점심때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필리핀에는 그렇게 11시간 20분이나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가서 가정부 일을 하는 90만 명의 카삼바하이(가정부를 의미)가 있다. 슬프게도 그들 중 상당수는 학대, 인종차별, 임금 체불과 과로 등에 시달린다. 지난 5월의 일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정부 일을 하러 간 바루엘로 씨가 고용주에게 나무에 묶이는 체벌을 당했다. 이 일은 바루엘로 씨의 동료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나무에 꽁꽁 묶인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 너무나 안쓰러운 모습이라 SNS를 통해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가족이나 일가친척 중 해외로 외화벌이.. 2019. 11. 8.
[필리핀 빈부격차] 10명 중 4명은 가난한 이곳에서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가난은 가난하다고 느낄 때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누가 봐도 절대적인 빈곤층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정말 가난해서 끼니를 걱정할 지경인데 본인이 가난하다고 느끼는지 여부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빈곤층에 대해 이런저런 조사를 하는 것은 빈곤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빈곤퇴치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빈곤지표와 불평등 지표는 삶의 만족도 및 행복지수 등과도 연관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가난한 나라, 필리핀의 통계청(PSA)에서도 소득 격차, 빈곤 격차 및 빈곤의 심각성 등과 같은 빈곤 관련 통계를 꾸준히 발표한다. 2016년도에 필리핀 통계청에서는 필리핀 가족의 평균 연간 가족 수입이 267,000페소(약.. 2019. 11. 6.
근로소득과 관련된 영어 단어들 - 임금(wage)과 봉급(salary), 급여(pay)의 차이 월급, 급여, 급료, 봉급 등 일하고 받는 돈을 부르는 말은 다양하다. 사실 이 단어에 대해 한국어로 구분하기도 쉽지 않지만. 영어로 설명하기는 더 어렵다. 페이(Pay)와 샐러리(Salary), 그리고 웨이지(wage)는 대체 뭐가 다른 것일까? 의미의 경계가 좀 명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국어원과 사전의 힘을 빌려 뜻을 확인해 보면 보통 아래와 같이 단어를 구별하여 사용하는 듯하다. 한국어로 표현하기 · 근로소득 : 피고용자가 육체적ㆍ정신적 노동을 하여 보수로 얻는 소득. 봉급, 급료, 임금, 연금, 상여금, 수당 따위를 통틀어 이른다 · 보수 : 근로소득 중에서 식대 등 비과세 금품을 제외한 금품 / 일한 대가로 주는 돈이나 물품 · 임금 : 근로자가 노동의 대가로 사용자에게 받는 보수/ 임금, 봉급 .. 2019. 11. 5.
필리핀 사람들의 직업별 평균월급 액수(급여현황)를 좀 더 정확히 보는 방법 필리핀인 직원에게 얼마나 월급을 주면 되는지 알고 싶을 때 어디에서 확인하면 될까?특정 직업에 대해 평균 월급이 얼마인지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보이지 않지만, TRADINGECONOMICS 사이트의 안내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월 10,458페소 정도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중소기업 이상 되는 기업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일을 시작하면 15,000~20,000페소 정도 월급을 받는 듯하다. 듣기로는 경력이나 직위가 올라갈수록 금액이 올라가서 슈퍼바이져 정도가 되면 4만 페소 남짓 받게 된다고 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교사들 초봉이 20,000페소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다. 누군가 3년차 경력의 디자이너에게 월급을 어느 정도 주면 되는지 묻기에 좀 더 신뢰성 있는 자료를 보고 싶어서 필리핀 통계.. 2019. 11. 5.
[필리핀 경제] 산업별 임금근로자의 일일 평균 기본 급여 (일일 평균소득) 월급을 줘야 하는 고용주에게는 마음에 드는 제도가 아니겠지만, 1994년에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시에서 시작된 제도 중에 '생활임금 제도'라는 것이 있다. 이 제도는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제도이다. 미국에서 이 제도의 도입이 논의된 지 벌써 26년이나 지났지만 2019년인 지금도 생활임금 제도의 도입은 어려운 문제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평균 가족 소득이나 지출 금액, 지니 계수(경제적 불평등을 계수화한 것) 등을 보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은커녕 삼시 세끼 챙겨 먹는 일이라도 좀 더 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이 예전만은 못하다고 해도 5.5%(2019년 2분기 기준)나.. 2019. 11. 5.
[필리핀 생활] 필리핀 지역별 일일 최저임금 (2019년 11월 4일 기준) 지난 2017년 10월 5일,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최저임금이 491페소에서 512페소로 올랐다. 기본임금 502페소에 생계비(COLA) 10페소가 더해진 금액이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5일,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 비농업 부문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25페소 인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본급 외에 추가로 지급되던 생활수당(COLA)이 기본급에 통합 지급되게 되었다. 2017년도에 21페소가 올랐었으니, 그것보다는 임금이 인상되었다고 하지만 물가가 무섭게 뛰어오르고 있는 판국이라 512페소였던 것이 537페소가 된 것을 놓고 소득이 크게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이 537페소(한국 돈으로 12,500원 정도)라는 금액은 메트로 마닐라에서 비농업 분야.. 2019. 11. 4.
[필리핀 지도] 팔라완은 행정구역상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세 지역 중 어디에 속할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의 보급은 정보에 대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세상만사 그렇듯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옛 자료가 현재의 이야기인 것처럼 그대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잘못 만들어진 정보가 사실 검증 과정 없이 계속 퍼지기도 한다. 필리핀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오래된 자료나 잘못된 조사된 자료가 꽤 많이 보인다. 모르긴 몰라도 글의 작성 일자나 내용 등에 관한 확인 과정을 생략한 채 옛 자료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한 탓이 아닐까 싶다. 팔라완 면적에 대한 자료 하나만 봐도 그렇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료를 검색해보면 14,896km²(세계인문지리사전)에서부터 12,189km²(WikiZero), 11,791km²(두산백과사전), 1.. 201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