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생활/메트로 마닐라174 [필리핀 마닐라] 오카다 호텔 카지노의 분수쇼 공연시간(2023년) 지난해 7월 17일,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 호텔에서는 분수쇼(The Fountain)를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2년 가까이 진행하지 못했던 분수쇼가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은 반가웠지만, 호텔 내 레스토랑이나 상점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해야 분수쇼(The Fountain's reopening show) 관람이 가능하다는 소식은 전혀 반갑지 못했다. 하지만 2023년 2월 현재 오카다 호텔의 분수쇼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50개 규모의 초대형 인공 호수에 마련된 700개가 넘는 워터제트(물 분사시설)와 2,000개가 넘는 눈부신 조명, 수십 개의 스피커는 필리핀에서 보기 드문 시설이지만 분수쇼 진행 시간이 길지는 않다. 조쉬 그로반의 'Yo.. 2023. 2. 17. [필리핀 마닐라] 던킨도너츠에서 작정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면 Dunkin Donuts Philippines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날이었다. 마닐라 파식시티에 있는 파이오니어 센터에서 저녁을 먹고 올티가스 쪽으로 걸어가다가 산안토니오 빌리지(San Antonio Village Main Gate) 앞에서 실로 엄청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던킨도너츠 매장을 발견했다. 주유소의 비어 있던 공간을 이용하여 가건물로 만든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찌나 화려한지 시선을 떼기 어렵다. 울긋불긋한 조명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촌스럽지만, 그래도 코로나19로 인해 크리스마스 장식 하나 변변히 보지 못하고 12월을 보내고 나면 어지간한 것은 모두 예뻐 보인다. 생활에 부담이 될 만큼 과도한 소비를 일삼는 필리핀 사람들의 과도한 크리스마스 사랑을 전적으로 찬성하는 것은.. 2022. 12. 21. [필리핀 마닐라] 나용 필리피노 재단의 NPF BIKE AND NATURE PARK TRAIL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필리핀 정부의 발표를 잘 믿지 않게 되는 것은 변동 사항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욕은 충만하지만 별다른 결실을 보지 못하고 구상으로만 끝나는 일도 허다하다. 2020년도 초반에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나용 필리피노 재단(NPF)에서 필리핀 관광부(DOT)와 함께 파라냐케 시티의 엔터테인먼트 시티(Entertainment City) 쪽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Nayong Pilipino Cultural Park)를 만든다는 이야기였다. 솔레어 호텔과 오카다 카지노 사이에 테마파크가 생기게 되면 입장료가 좀 비싸더라도 한 번 정도는 가볼 생각이 있지만, 과연 테마파크 조성이 가능한 것일지 의문이었는데 결국 이 이야기 역시 의욕만 앞선 이야기였다. 지난 1.. 2022. 12. 20. [필리핀 마닐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위치와 시설 안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필리핀 마닐라에 자리를 잡은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11년 7월 19일 전 세계에 위치한 문화원 중 20번째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생활한다고 하여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 방문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인과 필리핀인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운영의 주요 대상이 아무래도 필리핀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문화원 웹사이트를 보면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널리 넓히고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원"하였다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 2022. 12. 17.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 동물원(Manila Zoo)의 코끼리 말리 이야기 무려 46년 전의 일이다. 1977년 스리랑카에서는 마닐라로 귀중한 선물 하나를 보냈다. 필리핀에서는 보기 힘든 아시안 코끼리였다. 코끼리에게는 말리(Ma'ali)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마닐라 동물원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코끼리의 수명은 보통 60~70년 정도이지만 야생을 떠난 동물원의 코끼리는 제 수명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슬프게도, 말리에게는 제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을 가능성이 컸다. 정식 이름은 마닐라 주로지컬 보테니컬 가든(Manila 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이지만 보통 그냥 마닐라 주(Manila Zoo)라고 부르는 마닐라 동물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 마닐라 요트 클럽 바로 근처에 있는 이 동물원은 1959년에 문을 연 동물원으로 규모는 약 5.5헥타르.. 2022. 11. 23. [필리핀 마닐라 생활] 이발소를 가는 일이란 이발사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는 오랜 기간 서비스업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다. 곧 당황함을 감추며 친절한 미소와 함께 의자에 앉으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그리고 재빨리 전기이발기를 손에 들고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럭저럭 머리 손질이 끝났는데, 서비스로 해주는 어깨 마사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듯 머뭇대더니 씩 웃는다. 주말마다 수십 명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지만, 그래도 외국인 여자를 손님으로 받는 일은 처음인 모양이었다. 지금은 모두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2019년, 그러니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만 해도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머리를 하고 마사지를 받는 일에 썼었다. 누군가 내 머리를 매만져 주는 일을 아주 좋아해서 더운 오후 시간이면 미용실 혹은.. 2022. 10. 10.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니파시오로 건물 이전 및 The M으로 명칭 변경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Manila)이 BSP(Bangko Sentral ng Pilipinas) 복합 단지를 떠나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로 자리를 옮기면서 "The M"으로 그 이름을 변경한다는 소식이다. 말라떼의 로하스 블러바드(Roxas Boulevard) 거리에 있던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필리핀 정부의 문화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76년에 문을 열었다. 개관 당시에는 국제 미술 전시회의 장소로 만들어졌지만, 필리핀인 고유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80년대 중반부터 필리핀인 예술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발생은 미술관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필리핀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 애호가들의.. 2022. 3. 14.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스타시티 놀이공원 2월 24일 재개장 마닐라 파사이 시티(Pasay)에 있는 스타시티(Star City) 놀이공원이 오는 2월 24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스타시티는 2년 전 대형 화재로 인해 테마파크 시설 상당 부분이 소실되면서 문을 닫아야만 했다. 지난 1월 5일에 1월 14일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함을 밝혔지만, 마닐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픈 일정을 연기해야만 했다. 스타시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12시부터 시설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8시에는 문을 닫는다. 마닐라 스타시티(Star City) 놀이공원 ■ 입장권 구매 : https://starcity.com.ph/ ■ 주소 : Star City, Roxas Blvd, CCP, Pasay, Metro Manila ■ 위치 :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시.. 2022. 2. 18. [필리핀 생활] 마닐라에 중국인을 세입자로 받지 않는 콘도가 많아진 이유 오랫동안 빈집이었으니 깨끗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집 내부가 지나치게 더러웠다. 월세가 45,000페소(한화 약 106만 원)나 한다기에 제법 기대를 하고 콘도 구경을 하러 갔지만, 빈말로라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가정부를 위한 방까지 방은 네 개나 되었지만, 침실이며 세탁실까지 EDSA 육교 아래보다도 더 먼지가 많아 보였다. 집을 보러 갔으니 붙박이장 안도 보고 화장실 물도 내려보고 해야 할 터이지만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화장실 공간만큼은 대충 치워져 있었지만, 그래도 타일은 찌든 때를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지저분할까 싶었지만, 이렇게 된 사연은 긴 설명이 필요 없었다. 중국인들이 생활했었다는 한 마디로 바로 이해가 되었다. 올티가스 센터(Ortigas.. 2022. 1. 30.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 동물원(Manila Zoo) 재개장 예정 마닐라 동물원(Manila Zoo)이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이다. 이스코 모레노(Isko Moreno Domagoso) 마닐라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소프트 오프닝 날짜는 12월 30일이다. 새로 리노베이션한 동물원에는 관람객들이 동물들을 보다 잘 볼 수 있도록 유리 칸막이가 세워졌다고 한다. 산책로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준비되었다. 마닐라 요트 클럽 바로 근처에 있는 마닐라 동물원(Manila 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은 마닐라 시내에 있는 5.5헥타르 규모의 동물원이다. 시내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문을 닫았었다. 사실 마닐라 동물원은 그동안 계속 문젯거리였다. 처음 문을 연 것이 1959년이었다고.. 2021. 12. 23. [필리핀 마닐라] 문어가 540페소! 깔띠마 시장(Cartimar Market) 아마 모르긴 몰라도 농수산물 시장 내에서 가장 시원한 공간이 아닐까 싶었다. 에어컨이 있는 모양인지 정육점 안은 깨끗하고도 시원했다. 그리고 벽면을 가득 채운 냉장고 안에는 부위별로 다듬어진 고기가 가득 빼곡하게 누워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을 살까 잠깐 망설이다가 삼겹살과 돈가스용 고기를 각각 한 팩씩 사기로 마음먹었다. 동원정육점에 들러 고기를 사고, 무려 1.8kg이나 되는 아주 큼지막한 문어를 540페소라는 좋은 가격에 샀음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코너 쪽을 떠나지 못한 것은 슈퍼마켓에서는 보기 힘든 커다란 갈치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바다에서 갓 잡아낸 것처럼 싱싱한 갈치가 특유의 은빛 색감을 뽐내며 얼음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런 갈치를 보았는데 지갑이 열리지 않을 수 없다. 서둘러.. 2021. 12. 12. [필리핀 마닐라] 백신접종자는 인트라무로스와 산티아고 요새 입장료가 무료 마닐라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에서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하여 입장료 무료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일단 백신접종완료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산티아고 요새(포트 산티아고)'와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와 카사마닐라에서는 일일 선착순 50명에게 인트라무로스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비프카드(Beep card. 교통카드)도 증정한다. 물론 백신접종증명서를 보여주어야만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백신접종자가 아니라도 산티아고 요새와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할 수 있지만 입장료를 내야만 한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도 백신접종을 마친 성인과 동행하면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할 수 있다. 단, 산티아고 요새 내 지하감옥(Dungeons)과 카사 마닐라 등과 같.. 2021. 11. 19.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쇼핑몰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받기 "오늘 제가 접종하는 백신은 브랜드가 뭔가요?" "모더나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백신접종센터에 도착하고 나서야 접종받을 백신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었다. 시노백이라고 말하면 그냥 돌아설 요량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직원이 모더나라고 답해준다. 나는 재빨리 펜을 꺼내 건네주는 종이를 채워나갔다. 그리고 안내해주는 대로 여기저기 의자를 옮겨 앉으면서 열이나 기저질환이 없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연거푸 답을 했다. 그리고 나 때문에 핸드폰 게임을 중단한 것이 못내 아쉽다는 표정이 역력한 의사 아저씨 앞에서 대단히 형식적인 문진을 마치고 나서야 대기 의자에 앉을 수 있었다. 요즘 마닐라에서는 백신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일도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그깟 커피 정도.. 2021. 10. 28. [필리핀 마닐라] 리잘파크의 국립 천문관(National Planetarium) 철거 예정 마닐라의 대표 관광 명소인 리잘파크를 거닐다 보면 반구형의 천장을 가진 건물을 볼 수 있다. 건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둥그런 형태의 건물 모양 때문에 시선을 끄는데, 다름 아닌 국립 천문관(National Planetarium)이다. 지난 1975년 10월 8일 개관한 곳으로 필리핀 최초의 천문관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 건물 앞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볼 수 있곤 했는데, 50페소만 내면 천체투영관에서 플라네타륨 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십 년 전에 지어져서 시설 자체는 그저 그렇지만, 그래도 필리핀에서는 보기 어려운 천문학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어서 견학 장소를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하지만 국립 천문관 건물.. 2021. 10. 13. [마닐라 생활] 백신접종증명서와 맥스 레스토랑의 공짜 할로할로 "알렌, 나 아무래도 백신 접종을 해야겠어. 어디서 할지 알아봐 줘." "오케이! 내가 방법을 찾아볼게." 대체 어떤 방식으로 백신 접종을 해주는 것인지 궁금하여 여기저기 백신접종소를 보러 다니긴 했지만, 나는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있었다. 파식 시청과 부팅 초등학교(Buting Elementary School), 마카티 그린벨트, 마카티 아얄라몰 서킷, 몰 오브 아시아 등 여기저기에 있는 백신접종소를 가보았지만, 번번이 다른 사람이 주사를 맞는 것만 구경하고 돌아온 까닭은 간단하다. 외국인으로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에서 대놓고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해 공식적으로 안내한 바는 없지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 2021. 10. 9. [마닐라 생활] 보니파시오 마켓마켓에서 마우스를 하나 사려면 실상 별일은 아니지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상당히 거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우스이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제 기능을 상실하고 움직이지 않기 시작했다. 나와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힘겨운 임무를 드디어 끝냈으니, 그동안 고생한 마우스에게 표창장이라도 주어야 마땅하겠지만 세상은 쓸모없어진 것들에 대해 비교적 냉혹한 편이다. 그동안 얼마나 잘 사용했는지는 떠올리지 않은 채 주저 없이 마우스를 버리고, 컴퓨터를 살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유선 마우스를 꺼냈다. 원가 절감이란 멋진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넣어 만든 마우스는 손가락의 감촉부터 익숙하지 못했다. 유선 마우스인지라 줄이 어지러운 것이야 이해하지만,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딸칵 소리도 심했다. 나는 컴퓨터 바탕화면의 폴더조차 .. 2021. 10. 9. [필리핀 마닐라] 뚜레쥬르에서 케이크를 주문하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 필리핀 사람들의 생일 파티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는 케이크이다. 빵집 진열대에 놓인 생일 케이크를 보면 위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도 많은데, 레터링 서비스를 위한 자리를 남겨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이나 간단한 메시지를 적는 것은 대부분의 빵집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중 하나. 케이크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쓱쓱 글씨를 써준다. 그런데 최근 Cha De Castro 씨가 타귁 보니파시오 세렌드라에 있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주문한 생일 케이크의 레터링이 SNS에서 화제이다. 이 일은 Castro 씨가 우베 케이크를 주문하면서 그랩푸드 배달 기사에서 "케이크 위에 '생일 축하해요'라고 적어주세요!(Pakisabi sa store [na] pakilagyan po ng 'Happy Birthday!' k.. 2021. 9. 28. [필리핀 마닐라] 120페소의 페이스 쉴드로 부자가 부자 되는 곳 작년 7월 20일의 일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대한 범죄가 될 수 있다면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체포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다. 그리고 8월 15일, 필리핀 정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후 각 지방정부에서는 앞다투어 페이스쉴드 착용을 의무화했고, 쇼핑몰이나 상업시설은 물론 필리핀 대사관 등에까지 페이스쉴드를 쓰지 않으면 방문 불가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었다. 하지만 페이스 쉴드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정말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의 답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를 탈 때나 공원에서 조깅할 때까지 페이스쉴드를 쓰는 일이 얼마.. 2021. 9. 24.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