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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콘도 매매] DMCI Homes는 왜 서민형 콘도라고 불릴까?

by 필인러브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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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부동산 개발회사라는 아얄라랜드에서 짓는 고급 콘도와 락웰에서 분양하는 중상급 콘도 구경을 했더니, 서민들이 선호한다는 DMCI홀딩스(DMCI Holdings)의 콘도는 어떻게 생겼을지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콘도 모델하우스 보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1시간에 1팀만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DMCI에서는 사전 예약한 사람에게만 모델하우스 방문을 허락하고 있었다. 누가 콘도를 좀 사고 싶다고 하기에 홈페이지로 방문 예약을 했더니 콘도분양사라는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런데 콘도분양사가 하는 이야기가 지인이 염두에 둔 콘도는 따로 모델하우스가 없지만 파라냐케에 있는 칼라떼아 플레이스(Calathea Place)에는 아직 모델하우스가 있다나. 내부 구조가 완전히 똑같다는 말에 대충 시간 약속을 정하고 모델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DMCI는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주로 짓는데, 아얄라랜드나 락웰, 메가월드에서 지은 콘도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가격이 적당하면서도 SMDC(SM Development Corporation)처럼 날림 공사를 하지 않아서 제법 살기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옷과 비교하면 흰색 면티와 같다고 할까. 기본 중의 기본을 따르고 있어 평범하지만 살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수영장이며 헬스장, 농구장, 놀이터 등과 같은 시설도 제법 갖춰져 있는 데다가 유닛 구조도 매우 무난하다. 혼자 살기에나 좋을 원룸 형태의 소형 유닛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게끔 침실이 2개 혹은 3개 있는 큰 평형도 있는데, 56평방미터의 2베드룸 유닛 기준으로 아담한 침실 2개에 욕실 하나. 거기에 발코니와 세탁기 자리 등이 있는 식으로 되어 있다. 

DMCI 콘도 가격은 파라냐케에 짓고 있는 아서턴(The Atherton) 콘도를 기준으로 56스퀘어미터(약 17평) 크기가 6밀리언 페소(한화 약 1억 4,000만 원에 해당) 남짓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고층을 선호하는 터라 층과 방향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직장만 탄탄하다면 은행 대출을 좀 받아 장만해서 아이들 키우고 살기는 참 좋다고 할까. 시세 차익을 노리기는 애매하지만 실거주용으로는 적당한 그런 콘도이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이고, 브로커(부동산 중개인)들은 5밀리언을 투자하여 이 콘도를 사면 월세로 4~5만 페소는 넉넉히 받는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좀 지나치게 낙관적인 희망 사항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이 빠지면서 콘도 공실률이 높아져서, 마카티나 보니파시오, 마닐라베이 쪽 지역이 아니면 그렇게 임대료를 받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도심 상업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콘도보다는 집이 넓다고는 하지만 그것뿐, 사람들을 매혹하는 시설은 없기 때문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스카이웨이를 타고 마닐라 도심으로 금방 갈 수 있겠지만, 도보 가능 거리에는 주변 인프라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DMCI는 대체 무슨 뜻일까?

개발(Development)이나 건설(Construction)과 같은 뭔가 근사한 영어 단어를 조합한 단어 같지만, 사실 DMCI는 아무런 뜻이 없다. 그저 회사를 세운 데이비드 멘도자 콘 순지(David Mendoza Consunji)의 이름을 따서 D.M. Consunji Inc.라고 회사 이름을 정했을 뿐이다. 지금은 작고한 데이비드 멘도자 콘 순지 씨는 1921년에 태어나 95세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살아생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필리핀 10대 재벌에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부자였다. 죽음의 행렬로 유명한 바타안 출신이었던 그는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 그러니까 1970년대 공공사업도로부(DPWH) 장관을 역임하는 등 상당히 왕성한 활동을 펼쳤는데,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을 비롯하여 막탄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솔레어 리조트, CCP 단지와 같은 굵직한 공사를 많이 했다고 한다. 현재 DMCI홀딩스는 메트로 마닐라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회사 중 하나이다. 


파라냐케 칼라떼아 플레이스 콘도(Calathea Place Condominium by DMCl Homes). 왼쪽에 보이는 네모난 건물이 모델하우스이다. 
DMCl Homes 모델하우스(쇼룸)
요즘같은 때 모델하우스 구경을 나선 이가 많을 리는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보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https://book.dmcihomes.com/ 에서 예약할 수 있다.
단지 모형도(콘도미니엄 미니어처)
타일이나 바닥재로 어떤 자재가 사용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계약 상담실 
DMCI는 요즘에도 필리핀 곳곳에서 엄청나게 건물을 올리고 있고,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도 선분양하는 곳이 엄청나게 많은데 어떤 곳을 가도 내부 구조가 대동소이하다.
거실 
복도 쪽으로 창문이 있다. 
작지만 세탁기 놓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방. 레인지후드 등은 기본 옵션이 아니라고 한다.
욕실. 의외로 넓다. 
안방. 발코니로 나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침실. 창문은 발코니 쪽을 향해 만들어져 있다.  
파라냐케라고 하지만 SUCAT EXIT에서 매우 가깝다. 스카이웨이를 이용하면 마카티나 마닐라공항 등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필리핀 콘도 매매] DMCI Homes는 왜 서민형 콘도라고 불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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