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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 소식] 1월 29일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뉴스 ▲ 위의 이미지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기 요즘 필리핀에는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뉴스 투성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소문이 무성하여 대체 무엇이 진짜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세부로 입국한 중국 어린이만 해도 처음에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에서 난리였지만, 이내 검사 결과 양성이 아니었으며 잘못된 기사라는 정정 보도가 나왔었다. 우한폐렴 의심환자 수만 해도 그렇다. 어제 필리핀 보건부(DOH)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28일 기준으로 의심환자는 총 24명으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환자가 그중 18명을 차지한다. 필리핀 보건부(DOH)에서는 매일 관련 보고서를 올려 상황을 안내하고 있는데, 오늘(1월 29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마닐라 지역의 의심환자가 1명 줄어서 총.. 2020. 1. 29.
[필리핀 현지 소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의심환자 발생지역 (1월 28일 현재) ▲ 위의 이미지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기 조금 전 오후 3시 30분에 필리핀 보건부(DOH)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1월 28일 현재 필리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의심환자의 수가 11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났다. 파사이에 있는 어드벤티스트 메디컬 센터(Adventist Medical Center)에서 우한폐렴 관련 환자가 있다는 오해를 받아 곤경에 처한 해프닝이 발생한 뒤라 그런지 환자가 정확히 어느 병원에 격리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세부 지역의 의심환자가 1명 줄어들고,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의심환자가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사항 - 2020년 1월 28일. 오후 3.. 2020. 1. 28.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마닐라 어메이징쇼(Amazing Show Manila) 공연 재오픈 호세(Jose Marie Borja Viceral)가 태어난 해는 한국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라는 만화영화가 극장가를 휩쓸던 해였다. 한참 더위가 시작될 3월의 끝자락에 다섯 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호세는 가족들에게 투토이(Tutoy)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투토이네 집은 마닐라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치안이 나쁘다는 톤도였다. 바랑가이 캡틴이던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어머니는 돈을 벌기 위해 OFW 해외노동자 일을 나가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투토이가 명랑하게 성장하기란 힘들었고, 어린 시절 내내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성인이 된 투토이는 삼팔록에 있는 파 이스턴 대학(Far Eastern University)의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가수만큼.. 2020. 1. 28.
[필리핀 현지 소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으로 인한 중국인 학교 휴교(1월 28일 현재) 어제 마닐라 사람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것은 산타 크루즈에 있는 메트로 폴리탄 병원(Metropolitan Hospital)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소문이었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Philippine Offshore Gaming Operators (POGO)에서 일하는 27세의 후베이성 출신의 중국인으로 지난 1월 8일에 필리핀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중국인은 파사이와 파리냐케 경계에 살고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 열과 기침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한폐렴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퍼지자 차이나타운 인근에 있는 학교 여섯 곳에서 수업을 중단하고 학교의 휴교령을 내렸다. 휴교령을 내린 학교는 Philippine Academy of Sakya, Saint .. 2020. 1. 28.
[필리핀 생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의심 환자 11명 병원 위치 (1월 27일 현재) 필리핀 보건부(DOH-Department of Health)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11명은 메트로 마닐라, 팔라완, 민다나오, 레이테, 칼리보, 세부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모두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한 경험이 있는 중국, 브라질, 독일 및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라고 한다. 명단을 보면 세부 지역에 5세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는데, 지난 12일 필리핀 세부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어린이이며, 표본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상태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필리핀 보건부에서는 이들에 대해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상태는 아니며, 조사대상자(persons under inve.. 2020. 1. 27.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에서 중국인이 똥을 쌌다고요? 어제 일이다.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도스 알바라도(Dos Alvarado) 씨는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에 나갔다가 경악할만한 일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자신이 본 것을 올렸다. 마닐라의 대표 관광지인 인트라무로스의 성벽에서 똥을 싸는 외국인(중국인)의 뒷모습이었다. 인트라무로스의 성벽은 어디 숨을 곳이 있지 않은 오픈된 공간이다. 하지만 도스 알바라도 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이 남자는 화분에 볼일을 본 뒤, 맨손으로 주변을 치우고 다른 세 명의 외국인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고 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라오자마자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작년 여름 보라카이에서 중국인이 해변에 똥 기저귀를 버린 탓에 바닷가 폐쇄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일에 대한 .. 2020. 1. 27.
[필리핀 대중교통] 앙카스(ANGKAS)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이용은 불법? 이제 필리핀에서 앙카스(Angkas) 서비스 이용마저 불가능해질 모양이다. 작년 연말만 해도 TWG(Technical Working Group)에서 "크리스마스의 정신으로" 앙카스 서비스를 즉시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니 크리스마스 정신이 끝난 모양이다. 하긴,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로부터 2019년 6월을 기준으로 6개월간 시범운영을 허용받았던 것이기도 했다. 앙카스 운전기사들이 EDSA에 만 명이나 모여 집회를 했고 이와 관련하여 재협상을 할 것이라고 하더니 별 성과를 내지 못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인 것은 교통부에서 별다른 대안 없이 앙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비스 중단이 순전히 앙카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만 보기.. 2020. 1. 27.
[필리핀 생활] 설날 도마뱀 손님 게으른 나는 많은 일을 생각 속에서만 하고 만다. 설날 전에 한국슈퍼에 가서 떡을 사려는 것 같은 계획만 해도 그렇다. 슈퍼에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은 여러 번 하지만 도무지 실행에 옮기지를 않는다. 그리고 슈퍼까지 떡을 사러 갈만한 부지런함이 없는 나와 같은 종류의 인간은 떡국 대신 시리얼로 설날 아침을 먹으면서 시리얼을 개발한 사람에게 경의를 표한다. 시리얼을 배부르게 먹고 힘이 나서 신년맞이 방 청소를 한다고 오래간만에 전투적인 태도로 집 안 구석구석까지 걸레질을 하는데 상자 아래에서 도마뱀 한 마리가 후다닥 튀어나왔다. 카메라 배터리만한 키를 가진 아주 작은 녀석이었다. 손가락 발가락이 어찌나 작은지 아주 가까이 가서 봐야지만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도마뱀이 모기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를 .. 2020. 1. 26.
[필리핀 생활] 의료적 위급상황을 대비한 안전신분증(MEDICAL ID) 만들기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가방을 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 누가 감히 여행 중 사고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담을 할 수 있겠는가. 어떤 것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여행자보험이 있음은 그만큼 해외여행을 할 때 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게 생긴 안 좋은 일들에 대해 필리핀에서 있어서 그랬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꼭 여행 중이 아니라도 살면서 무언가 나쁜 일이 생길 가능성은 늘 있다. 필리핀에 그렇게 오래 살았음에도 바가지요금을 내느냐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한국에 있어도 바가지요금을 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언젠가 한 번은 남대문 시장에서 주인아주머니가 내게 2만원.. 2020. 1. 24.
[필리핀 생활] 필리핀 대사관에서부터 한인회까지, 현지 긴급 연락처 총정리 필리핀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교민들에게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어디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물으면 "비상시에는 대사관이나 한인회에 문의해 보는 것이 최고"라는 답변을 듣기 쉽다. 보니파시오며 마카티까지 찾아간다고 해도 큰 도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대사관이나 한인회에 가보라고 알려주는 것은 그 외에는 딱히 도움을 요청할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교민 지원대책 마련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급상황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필리핀 대사관과 한인회 외에는 상담해볼 곳도 마땅하지 않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병원에 갈 일이 생기는 등의 일이 발생했을 때 낯선 타인에게 도움을 기대하기란 어렵..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