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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살세도 공원(Salcedo Park)과 토요시장 별명이 진짜 이름보다 친숙한 경우가 있다. 마카티에 있는 살세도 공원(Salcedo Park) 역시 정식 이름은 제이미 벨라스케스 공원(Jaime C. Velasquez Park)이지만, 공원 입구 푯말을 보고서야 진짜 이름이 어쩌고저쩌고였다고 떠올리는 정도이다. 살세도 빌리지(Salcedo Village) 안에 있는 공원이니, 다들 그냥 살세도 공원이라고 부른다. 살세도 공원은 평일 낮에 가면 조용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한적하지만, 토요일 오전이면 그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살세도마켓(Salcedo Weekend Market)이 열리기 때문이다. 2004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는 살세도 토요시장은 공원 주변에 살던 외국인들이 고향의 시장을 그리워하면서 만든 시장이었다고 한다. 살세도 토요시장을 놓.. 2019. 11. 1.
[필리핀 마닐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핼러윈 소품 1994년 여름은 대한민국에 건국 이래 최초로 전국 최고 기온 38.4도라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는 기록이 있는 해이다. 그해 제프 베조스는 미국의 워싱턴주 시애틀에 회사를 하나 차렸다. 그는 자신의 사이트에 아마존닷컴(Amazon.com)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파는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아마존닷컴은 철저한 배송 시스템과 뛰어난 고객서비스로 닷컴버블(dot-com bubble)의 붕괴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의 창업주는 약 147조8000억 원(1310억 달러)이란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으니, 제프 베조스는 포브스가 발표한 부자 순위.. 2019. 10. 31.
[필리핀 공휴일] 특별휴일과 정규휴일의 차이 및 휴일 근무 시 임금계산법 ※ 이곳에 기재된 정보는 2019년 현재 확인되는 자료를 모두 모아서 내용을 취합한 뒤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며, 영문 번역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나 변호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즐기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연말은 상당히 행복한 때이다. 쉬는 날이 많고, 파티도 많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대도시의 직장인들은 좀 더 행복해지는데 13월의 월급 또는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써어틴먼스(13th Month Pay)가 나오기 때문이다. 12월은 소비지출 증가가 뚜렷이 느껴질 만큼 소비가 늘어나는 때라서, 이 연말 보너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신년파티를 하는 소중한 자금으로 쓰인다. 개인 운전기사나 튜.. 2019. 10. 31.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사람들은 11월 1일 만성절에 무엇을 할까? 해마다 10월 말이 되면 마닐라공항이나 필리핀항공 등에서 꼭 올라오는 안내문이 있다. 다른 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만성절 휴일 기간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있으나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만성절은 11월 1일 단 하루이지만 핼러윈(Halloween)인 10월 31일부터 11월 4일 월요일까지도 공휴일 취급을 하는 것은 징검다리 휴일로 만들어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차가 좀 막히는 것 정도야 이골이 난 편이지만, 11월 1일 만성절(All Saints Day) 휴일만큼은 예외이다. 돌아다니기를 밥 먹기보다도 좋아하는 나이지만, 만성절 때만큼은 장거리 외출하기를 삼간다. 몇 년 전에 만성절 휴일이라고.. 2019. 10. 30.
[필리핀 마닐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행사(Starbucks Christmas Grand Launch) - 촬영장소 :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글로리에따2(Glorietta 2) Activity Center - 촬영날짜 : 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필리핀 마닐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행사(Starbucks Christmas Grand Launch)- Copyright 2019.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all rights reserved - ※ 저작권에 관한 경고 : 필인러브(PHILINLOVE)의 콘텐츠(글.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저작물과 창작물)는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입니다. 필인러브의 콘텐츠를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올리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동의 없이 내용을 재편집하거나, 출처 없이 콘텐츠를 무단 사용하실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019. 10. 30.
[필리핀 공항] 카비테 상글리 공항(Sangley Airport) 항공기 시범 운항 완료 지난 2019년 6월,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닐라공항의 혼잡과 비행 지연을 막기 위해 카비테 지역에 있는 상글리 공항(Sangley Airport)의 이용을 명령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정한 공사 마감 시한은 11월로 고작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필리핀 교통부(DOTr.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는 공항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회사인 Unimaster Conglomeration Inc. 측으로 24시간 공사 진행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정한 마감시한을 지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는데, 그 의지가 열매를 맺은 모양이다. 11월을 눈앞에 둔 지금, 상글리 공항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 비행기 격납고 등의 건설이 거의 다 끝나간다는 소식이다. 필리핀 교통부.. 2019. 10. 29.
[필리핀 마닐라] 1km를 이동하는 것에 평균 4.9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곳 마닐라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라는 오명을 씻는 날은 쉽게 오지 않을 듯하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에서 지난달 9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 App)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운전하기 힘든 최악의 도시 1위는 작년과 같았다. 마닐라에서 사는 처지에서는 매우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올해에도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가 운전하기 나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마닐라의 운전자 만족도 지수가 늘 최하위권으로 조사되고 있음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올해 상반기보다도 교통체증이 더 심해졌다고 조사되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조사는 32개국 167개 주요 도시에 사는 5천만 명의 웨이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교통.. 2019. 10. 29.
[필리핀 음식] 바콜로드의 마스코바도 설탕과 피아야(Piaya) 중국 화교들이 만든 필리핀 간식이라면 호피아(Hopia)와 함께 피아야(Piaya)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 호떡 비슷한 모양을 한 피아야(Piaya)는 필리핀 네그로스(Negros Occidental) 지역에서 만들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필리핀 곳곳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간식이다. 그러니 호두과자 이야기를 하면서 천안을 빼놓을 수 없듯이, 피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바콜로드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기 어렵다. 마스카라 페스티벌(Masskara Festival)로 유명한 바콜로드(Bacolod City)에 가면 도시 곳곳에 피아야 전문점이 있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다. 바콜로드 실라이 국제공항에만 가도 파살루봉(여행 기념품)으로 피아야(Piaya)를 상자째로 사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 2019. 10. 28.
[필리핀 마닐라] 1912년에 문을 연 우베 호피아의 원조 빵집. 엥비틴(Eng Bee Tin) 중국 청나라가 아편 전쟁을 치르고 난국을 맞을 즈음의 일이다. 청나라가 위기에 내몰리던 1900년대 초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로 중국 남동부 복건성(푸젠성)에서 온 이민자(Fujianese immigrant)들이 대거 이주해오기 시작했다. 필리핀을 중국과의 교역의 거점으로 삼으려 하던 스페인의 정책에 따라 이미 16~17세기부터 마닐라에는 수만 명에 달하는 화교가 살고 있었으니, 중국 복건성에서 대만을 지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로 이주해 간 것이다. 그리고 이들 화교 덕분에 필리핀에 중국의 월병과 비슷한 모양의 국민 간식이 생겨났다. 굽는 방법이나 모양새는 대동소이하지만,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다른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박피아(Bakpia. meat pastry를 의미)라고 부르지만, 필리핀 사.. 2019. 10. 27.
[필리핀 세부] 세부시티 남쪽으로 마이보트(MyBoat) 수상버스 운행 시작 이제 세부 시티(Cebu City)에서 남쪽으로 탈리사이(Talisay)를 지나 남쪽에 있는 나가 시티(Naga City. province of Cebu)로 갈 때 도로 위의 교통 체증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 것일까?작년 8월의 일이지만, 필리핀 세부 시티에서 오슬롭까지 가는 필리핀 최초의 수상버스가 운행된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세부 시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 문제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배를 버스처럼 이용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는 세부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수상버스의 운행은 쉽지 않았다. MCE Shipping Lines에서는 올해 2월 세부에서 나가 시티의 항구(Naga City Wharf)까지 64인승 보트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했으나, 운항 예정이던 항로 중 일부.. 2019. 10. 26.
[필리핀 생활] 마닐라에서 집 밖에 빨래를 널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요? 앞으로 마닐라에서는 창문 밖으로 빨래를 넣지 말라고요?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Isko Moreno Domagoso)시장이 마닐라 시장(mayor)으로 취임한 뒤 몇 달 동안 쉬지 않고 일을 엄청나게 하더니 드디어 좀 이상해진 것 같다. 도시를 깨끗하고 질서 있게 만든다는 이유로 창문 밖이나 도로에 빨래를 거는 일을 금지하겠다고 나섰다니 하는 말이다. 빨래 말리기 딱 좋은 햇살을 자랑하는 필리핀에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오늘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미 지난 10월 18일에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 시장이 이와 관련된 조례 Ordinance No. 8572 (Tapat Ko-Linis Ko Ordinance)에 서명한 상태라고 한다. 주거 및 상업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겠다는 것이야 누구나 찬성이겠지만,.. 2019. 10. 25.
[필리핀 루세나 시티] 마할리카 하이웨이 구간 내 지하도 개통 완료 필리핀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로 관련 프로젝트 중 마할리카 하이웨이(Maharlika Highway. Daang Maharlika Route)라는 것이 있다. 판 필리핀 하이웨이(Pan-Philippine Highway)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을 지나 민다나오(Mindanao)까지 3,517km나 되는 거리를 도로와 다리, 페리 등으로 연결하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인데, 언제 완성될지는 상당히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교통량이 많고, 차량 정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수요일 개통식을 한 루세나 시티(Lucena City)의 지하도(underpass)도 그중 하나이다. ▲ 지하도 공사 모습 (사진 출처 : inquirer.. 2019. 10. 25.
[필리핀 마닐라] 갓 구운 호피아(Hopia)를 파는 빵집, 베이커스 페어(Bakers Fair) 갓 구운 호피아를 사서 먹고자 한다면 마닐라 어디로 가야 할까?중국 푸젠성에서 온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호피아(Hopia)는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이다. 슈퍼 빵 코너에서도 볼 수 있는 대중적인 간식이라서 마닐라 곳곳에는 엥비틴(Eng Bee Tin)를 비롯하여 호피아로 유명한 빵집이 꽤 많다. 하지만 그래도 뜨거운 철판을 가져다 놓고 바로 구운 호피아를 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그리고 디비소리아나 차이나타운에서 로컬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호피아 빵집을 가고자 한다면 베이커스 페어(Bakers Fair) 빵집을 빼놓기 어렵다. 렉토역 사거리에 있는 이 빵집은 1965년도부터 호피아를 구워 팔았다는 곳으로, 오픈 당시만 해도 매우 작은 가게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호피아와 판데.. 2019. 10. 25.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금요일 퇴근 시간에 LRT 지상철을 타는 일이란 슬금슬금 햇살이 그 기운을 잃어가더니, 마닐라에 저녁이 찾아오려 하고 있었다. 이 말인즉, 차가 막히기 시작할 것이란 이야기이다. 최근 필리핀 신문에 등장한 기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교통체증으로 잃게 되는 기회비용이 연간 35억 페소(약 807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변변한 교통 인트라 없이 1,2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답게, 마닐라 사람들이 교통체증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9년이나 된다는 것이다. 40년 동안 경제활동을 한다고 전제하여서 하는 이야기라고 하니 경제활동 기간을 좀 길게 잡은 듯하지만, 절반이라고 생각해도 필리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고작 70여 년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1시간씩만 시간을 허비한다고 해도 그 손해란 대체 얼마란.. 2019. 10. 25.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거울과 구슬 사이 - 디비소리아 재래시장(Divisoria Market)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려는 듯했지만 디비소리아 재래시장(Divisoria Market)까지 간 것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하나는 상당히 중요한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간 김에 해볼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 목적은 구슬 장난감을 사고, 디비소리아에 케이팝굿즈가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물론 덜 중요한 쪽이 케이팝굿즈였다. 하지만 덜 중요하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해외통신원 활동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으려면 매월 최소 2개 이상의 글을 써야만 하는데 한동안 아프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루칸 마을에 가지고 가는 물건을 사는 돈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받는 원고료로 충당하고 있는 터라, 부자가 된 기분으로 쇼핑을.. 2019. 10. 25.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PNR 기차와 블루멘트릿 기차역 옆 재래시장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그러니까 2007년도 1월에 미국에서 등장한 작은 물건이 있다. 철저한 채식주의자로 히피 공동체 생활을 하다가 승려가 되려 했다던 남자,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청바지 주머니에서 나온 그것은 바로 아이폰이었다. 애플에서 내놓은 그 검은색의 작은 물건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정도였던 휴대전화를 생활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의 물건이 세상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은 멋졌지만, 모든 것이 멋질 수는 없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사람들 입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문제점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중독이 마약 중독에 비견될 만큼 심각해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핸드폰 없이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아진.. 2019. 10. 24.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구야바노와 에스파다 갈치와 바나나 누가 무엇을 주든, 거절 따위는 거절한다는 것이 내 삶의 태도인데 내가 쓰지 않는다면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치없이 어떤 물건을 주어도 잘 받아온다. 그리고 가끔 이 삶의 태도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며칠 전은 나의 멋진 생일이었고, 나는 3년 전부터 타루칸 마을에서 나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 이 파티에는 시간과 돈이 좀 들지만, 마을 꼬마 녀석들이 한꺼번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니 그보다 호화로운 생일 파티가 없다. 생일이라고 선물도 들어오는데, 고구마와 바나나, 그리고 구야바노(Guyabano) 등이다. 마을 사람들의 방글방글 웃음과 함께 방금 밭에서 캐낸 듯한 싱싱한 고구마 한 보따리와 함께 초록의 구야바노 세 개를 선물을 받아들면 세상을 다 가진.. 2019. 10. 24.
[필리핀 마닐라] MMDA,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쇼핑몰 오픈시간 변경 및 평일 세일 금지 지난달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개발도상국 도시 중 가장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시가 바로 필리핀 마닐라라고 한다. 마닐라 지역에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알고 싶다면, 굳이 어떤 자료를 꺼내 볼 필요도 없다. 출퇴근 시간에 거리에만 나가봐도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볼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별로 요일제 운행을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온 판국이니, 차 막히는 일이 일상이 돼버린 탓에 마닐라 거리에 차가 얼마나 막히는 것은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이 교통체증은 연말이 되면 더 심각해지는데,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야 좀 잠잠해진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온 쇼핑객 때문에 SM 메가몰과 같은 대형 쇼핑몰 주변 도로가 흡사 주차장처럼 될 지경이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연말 예상되는 극심..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