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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발,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클락 직항 노선 항공사별 운항스케줄 필리핀 이민국(BI)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입국 금지를 당한 외국인 수가 무려 2,351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것은 중국인(1,129명)으로, 절반에 이르는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이다. 중국인의 뒤를 따른 것은 인도인(106명), 미국인(87명), 한국인은 67명이다.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이유를 보면, 이들 중 상당수는 지명 수배자, 테러리스트 위험인물, 성범죄자 등의 범죄자로 파악된다. 블랙리스트(Black List Order. BLO)에 올라와 있어 입국을 거절당한 일도 있지만, 필리핀을 방문하는 뚜렷한 목적이 없거나 공항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였다는 이유로 입국이 제한된 예도 있었다. 출국 과정에서 잡히는 경우도 많다. 필리핀 이민국(BI. Bur.. 2019. 8. 29.
[필리핀 자유여행] 2019년 최신판, 필리핀 공항의 기내반입 및 위탁수하물 운송 금지 물품 지난 8월 16일에 필리핀 ABS-CBN 뉴스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일로일로 공항(Iloilo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승객으로부터 우산을 100개 이상 압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체 며칠 동안 100개가 압수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하루에 100개인지 혹은 일 년에 100개인지 알 수가 없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별다른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암튼, 필리핀에 있는 공항 측에서 공식적으로 우산의 압수량에 관해 이야기한 것은 처음 보는 터라 기사 내용을 유심히 보았더니 공항에서 우산을 압수당하는 것에 기분이 나빠진 승객이 우산을 파손하여 반납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눈에 띈다. 신문에는 일로일로 공항 측에서 우산 등 압수된 품목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은 크리스마스 기간이나 공.. 2019. 8. 29.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 시 액체류 기내 반입 규정 (기내 반입 허용 지퍼백 사이즈)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기내반입금지 물품이 약 1,200만 건이나 된다고 한다. 기내에 반입되지 않는 물품을 공항으로 가지고 갔다가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되어 물품을 버리는 사람이 하루 평균 500여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항 카운터로 돌아가서 위탁 수하물로 보내도 되지만, 열 명 중 2~3명은 적발된 물건을 포기하고 만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이 엄격해진 것은 2006년 8월에 영국 런던에 있는 히스로 공항(London Heathrow Airport)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다. 액체 폭발물을 탄산수라고 속여서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의 기내에 반입하려고 했던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한 일이 발생했으니, 사람들은 테러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다... 2019. 8. 27.
[필리핀 날씨] 제12호 태풍 버들(제니). 루손섬 관통 예정 지금 마닐라에 있다면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오후부터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비는 현재 루손섬을 관통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버들(Podul)' 때문으로 내일 29일 오후 9시 정도가 되어야만 마닐라 서쪽 해상으로 물러갈 전망이다. 태풍 버들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하며, 필리핀에서 부르는 이름은 '제니(JENNY)'이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경 필리핀 동쪽으로 약 640㎞ 바다에서 발생한 태풍 버들은 시속 31㎞의 속도로 현재 마닐라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다행히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의 상태로 필리핀을 관통한 뒤 토요일 정도에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340㎞ 해상에 있을 예정이다. 태풍 버들의.. 2019. 8. 27.
[필리핀 마닐라] 스카이웨이 스테이지 3 고속도로 '플라자 딜라오 - 마카티' 구간 이용하기 어제 일요일 아침(2019년 8월 18일), 필리핀 신문에 속보로 등장한 것은 마닐라 '스카이웨이 스테이지 3(Skyway Stage 3)'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사고 소식이었다. 퀘존 발린타왁(NLEX-Balintawak) 근처에 공사 구간에서 교량 받침(coping beam)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콘크리트 기초 포스트 옆에 매려 있는 교량 받침이 설치 중 후크에서 분리되었다는데, 그 교량 받침의 무게가 무려 58t이나 된다고 했다. 58t이나 되는 커다란 교량 받침이 갑자기 툭 떨어졌다니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가 얼마나 놀랐을까. NLEX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사고를 처리하였고, 몇 시간 뒤인 오후 12시 33분부터는 차선이 확보되어 주변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지만 사고로 인한 교.. 2019. 8. 19.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멈춤을 아는 만족이란 무엇인가? 내가 타루칸 마을 사람들을 좋아하는 까닭에 대해 굳이 적어보자면 이유는 간단하다. 나를 웃게 해주기 때문이다. 가족을 배신할 만큼의 돈이나 돈을 버릴 만큼의 가족이 없는 데다가 절세 미인도 아니고 무엇인가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대단한 일로 기뻐하려면 기뻐할 일이 너무 띄엄띄엄할 인생을 사는 터라 사소한 일에도 즐거워하도록 노력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타루칸 마을에 머물 때만큼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배울 것도 많다. 타루칸 마을 사람들이 식빵 80개를 세는 일에도 한참 걸리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울 것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식빵 80개를 나눌 때는 10개씩 8줄로 만들어 세면 편하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기는 해도, 어.. 2019. 8. 19.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바나나 수확과 알비노 카라바오 소 피나투보 화산 주변의 넓은 평야를 꽉 채운 것은 아침의 냄새였다. 아침 특유의 상쾌함에 시원한 바람의 냄새, 비를 촉촉하게 담은 풀의 냄새, 들판에 놓아 기르는 카바라오 소들이 움직이는 냄새가 가득 엉켜 있었다. 어두운 밤을 보내고 막 잠에서 깬 바람결은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나는 매사에 싫증을 매우 잘 느끼는 편이지만, 타루칸 마을에 가는 일만큼은 좀처럼 질려 하는 법이 없었다. 타루칸 마을에 매달 드나든 지도 2년이 훌쩍 넘어 있었지만, 마을로 가는 일은 언제나 설레어서 한 달 정도가 되면 마을에 가야지 하는 마음에 심장이 간질대곤 했다. 마을에 가져다줄 장을 보고, 새벽녘에 일어나 덜컹대는 4X4를 타고 마을까지 가는 일이 고단하기는 하여도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지면 그깟 고단함 정도야.. 2019. 8. 19.
[한국에서 필리핀 제품 구매하기] 피노이(Pinoy)라는 단어의 유래와 '피노이 스토어' 가끔 피노이(Pinoy)를 필리핀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여기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사실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이 비하하는 감정을 담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피노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필리핀 사람을 경멸하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그냥 비공식적인 애칭이다. 영어 사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니 통속적으로 쓰이는 속어(slang)일지는 몰라도 욕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슬랭(slang) 단어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많이 쓴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류 관련 행사만 해도 '2019 피노이 케이팝 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사람들 자신도 필리핀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피노이 뮤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2019. 8. 17.
필리핀 커피빈, 텀블러 할인 이벤트 - 매주 월요일에는 음료가 100페소 (10월 21일까지) 지난 2019년 7월 25일, 필리핀 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것은 졸리비가 커피전문점 체인 커피빈을 샀다는 소식이었다. 졸리비가 무려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100억 원)나 되는 돈을 내고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커피전문점의 주인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서 이틀간 졸리비의 주가는 무려 13.5%나 떨어졌다. 적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졸리비(Jollibee Foods)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화교 기업으로 현재 필리핀 전역에 매장 3,195개를 두고 있다. 누가 봐도 필리핀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이자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졸리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30억 달러(3조 6,330억 원), 영업이익은 1억 4,300만 달러(1,7.. 2019. 8. 16.
[필리핀 팁 금액] 팁은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주는 것이 적당할까? 팁 문화라고 하면 미국부터 떠오르지만, 팁의 개념은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18세기 유럽을 방문했던 미국인들이 유럽의 팁 문화를 보고 미국으로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 팁 문화가 미국 내에 본격적으로 퍼지게 된 것은 남북전쟁(1861년 4월 12일 – 1865년 4월 9일) 이후이다.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가 폐지되었지만, 흑인 노동자가 변호사니 의사와 같은 직업을 가지기란 쉽지 않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흑인들이 얻을 수 있던 직업은 돈 많은 백인을 위한 서비스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흑인들이 각종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임금을 최소한으로 주고 손님에게 팁을 받도록 하는 문화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고용주들 입장에서 보면 손님에게 팁을 받으라는 조건.. 2019. 8. 16.
[필리핀 생활] 두테르테 대통령,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100% 직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 ▲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백 오브 빈스(Bag of beans) 레스토랑 필리핀 관광부(DOT)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는 무려 820만 명에 달한다. 그리고 지난해 방문객 수(710만 명)를 고려했을 때 이 목표치 달성은 매우 낙관적이다. 열악한 숙박 시설이 관광업 활성화를 막는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아코르(ACCOR)와 힐튼 등 글로벌 유명 호텔 체인들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체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필리핀의 호텔 및 숙박업체 수는 무려 7,480곳에 달한다. 그런데 외국인 방문객 규모가 늘고, 관광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이야기는 관련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실제 필리핀.. 2019. 8. 16.
[필리핀 생활] 대통령 대변인이 생각하는 마닐라 교통체증 해결책 "늘 죽인다는 소리만 하니까 좀 지겨워!"자신의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 질문에 A의 답은 간단했다. 마약과의 전쟁이나 공무원 부패 척결 등은 모두 좋은 생각이지만 왜 늘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죽인다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A의 말이 필리핀 사람 전체의 의견이라고는 보기 어렵겠지만, A처럼 착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필리핀 국민도 아니고, 외국인 주제에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Roa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이나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Isko Moreno Domagoso) 마닐라 시장(mayor)의 정치 행적에 무어라고 촌평을 덧붙이겠느냐마는 그래도 이들의 등장한 이후 무언가 변화되고 .. 2019. 8. 15.
[필리핀 본촌치킨] 치킨(2pc chicken boxed meal) 1+1 이벤트 (8월 20일,8월 27) 필리핀 본촌치킨(BonChon Chicken Philippines)에서 오는 8월 20일과 27일에 172페소짜리 치킨 두 조각 세트 메뉴(2pc chicken boxed meal)를 주문하면, 치킨 두 조각과 밥(2pc Chicken with rice)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172페소에 치킨 네 조각과 밥 두 공기, 그리고 음료수 한 잔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니 상당히 괜찮은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이 이벤트는 12개 매장을 제외하고 본촌치킨 필리핀 전 매장에서 한꺼번에 진행된다. 매장에서 식사할 경우나 테이크아웃 포장을 할 경우 모두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지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문하는 경우는 무료 치킨을 받을 수 없다. 필리핀 본촌치킨 1+1 이벤트 (Buy 1 Get 1 K-.. 2019. 8. 15.
[필리핀 보라카이] 중국인의 똥 기저귀 때문에 보라카이 바닷가가 폐쇄되었다고요? 지난 월요일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백사장에서 벌어진 대단한 사건 하나. 어느 중국인 여자가 아기가 용변을 보자 바닷물로 아기 엉덩이를 씻긴 뒤 어여쁜 모래사장 어딘가에 기저귀를 묻고는 달아난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누가 마침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그 영상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서 보라카이 관광청 귀에까지 그 소식이 들어갔다. 보라카이 관광청에서는 당장 숨겨진 기저귀를 찾아 나섰지만, 넓은 모래사장 어딘가에 숨겨둔 쓰레기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보라카이 환경청장은 어제 수요일부터 48시간 정도, 길게는 72시간까지 스테이션1의 해변에서의 수영을 금지하고 주변 지역을 폐쇄한다고 나섰다. 오염도 검사를 하고 수질이 안전하다는 결론이 난 뒤에야 해변을 재개장하겠다는 것이다... 2019. 8. 15.
[필리핀 마닐라] 영화 '기생충'과 '사자'가 오늘 개봉했다는데,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 어떠세요? 영어나 타갈로그어로 떠드는 영화가 지루하여서, 한국 영화를 보고 싶었다면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 필리핀 영화관에서 무려 두 개나 되는 한국 영화가 개봉된다. 영화 기생충(PARASITE)은 SM시네마에서만 상영되지만, 영화 사자(The Divine Fury)가 굳이 SM시네마로 가지 않아도 아얄라몰과 로빈슨몰, 월터마트 등에 입점한 영화관에서도 상영된다. 영화 기생충은 상영관이 많지 않지만, 영화 사자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만 무려 5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볼 수 때문에 가까운 영화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① 사자 (The Divine Fury, 2019) - 필리핀 개봉일 : 2019년 8월 14일 - 상영관 및 영화 시간 확인하기 : https://www.clickthecity.com/movies/d.. 2019. 8. 14.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 방법 - ⑦ 여행고수처럼 호텔 예약 사이트를 보는 방법 ▲ 수리가오 클럽 타라 리조트(Club Tara Resort. Surigao del Norte) ■ 여행고수처럼 호텔 예약 사이트를 보는 방법 아고다,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트리바고, 카약 등과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괜찮은 호텔을 찾는 요령을 이야기해보면 아래와 같다. 하나하나 따지려면 번거롭지만, 호텔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잘 보면 좀 더 괜찮은 곳에서 숙박할 가능성이 커진다. ① 예산 확인호텔 숙박비로 쓸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먼저 생각해본다. 호텔을 선택하고 그 금액에 맞추어 여행경비를 준비해도 되지만, 호텔비로 얼마나 쓸 것인지 생각하고 그 금액 안에서 가장 괜찮은 호텔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관련 글 보기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 2019. 8. 14.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 방법 - ⑥ 마닐라 지역 주요 호텔 가격 및 시설 비교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가 무려 12.7%나 된다는 나라답게 필리핀에는 호텔이 정말 많다. 길이가 12km밖에 되지 않는 보라카이 작은 섬만 봐도 필리핀 정부에서 운영허가를 받은 호텔과 리조트가 372개나 있을 정도이다. 보라카이가 이 정도이니 필리핀 전역에는 엄청난 숫자의 호텔이 있다고 보면 된다. 호텔 예약사이트인 아고다(Agoda)에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호텔만 검색해도 천 개가 넘는 호텔이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 숫자는 아고다홈즈(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업소)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그리고 여행객들이 방문할만한 곳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지역의 호텔도 상당수이다. 이것저것 따지면 실제로 여행 중 방문할만한 호텔은 백여 개로 압축된다. 또, 그중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호텔은 수십.. 2019. 8. 13.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 방법 - ⑤ 호텔 숙박비 (저가호텔vs중급호텔vs고급호텔) ▲ Nay Palad Hideaway. Surigao del Norte 여행 경비 중에서 호텔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항공료만큼 높다. 하지만 호텔비로 쓰는 돈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단순히 잠만 자는 용도로 호텔이 필요하다면 몇만 원이면 충분하지만, 가족여행을 위해 괜찮은 호텔을 구한다면 1박에 10만 원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주요 여행지가 아닌 곳으로 가면 호텔 숙박비가 좀 더 저렴해지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고급 호텔의 가격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 한적한 곳에 있는 호텔이 도심의 5성급 호텔보다 더 가격이 비싼 경우도 많다. 사실 필리핀에서 가장 비싸다는 리조트와 호텔은 일반인은 접근도 어려운 외딴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