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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 소식] 메트로 마닐라가 GCQ(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 지역이 되면 무엇이 바뀔까?

by 필인러브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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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필리핀 보건부에서는 10,077명 중  2,639명이 회복되었으며 사망자는 6.8%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686명이란 사망자 수가 적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메트로 마닐라의 검역 조치를 완화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우려를 뒤로하고, 6월 1일부터 메트로 마닐라가 GCQ 지역으로 전환된다. 


어제(5월 28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메트로 마닐라 및 카가얀밸리 지방, 중앙 루손 지방,  칼라바르손 지방,  다바오 시티, 팡가시난, 알바이 지역이 GCQ로 관리된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 시장들의 의견 및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IATF-EID)의 권고안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한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 장관의 주장에 따르면, 필리핀 내 코로나19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처리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어떠한 근거로 국민들을 그렇게까지 신뢰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주민들이 GCQ의 검역 프로토콜을 잘 준수할 것이라는 "매우 높은 수준의 신뢰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세부시티 및 만다웨 시티의 검역 조치 단계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 메트로 마닐라 지역 외 일부 지역 GCQ로 검역 조치 완화


- 적용기간 : 6월 1일 ~ 6월 15일 

- 내용 : 6월 1일부터 GCQ 지역로 전환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언급된 지역 외 나머지 지역은 MGCQ로 관리된다. 


National Capital Region(NCR) : 메트로 마닐라

② Region 2 : 카가얀밸리 지방(Cagayan Valley) 

③ Region 3 : 중앙 루손 지방(Central Luzon) 

④ Region 4-A : 칼라바르손 지방(Calabarzon) 

⑤ 다바오 시티(Davao City)

⑥ 팡가시난(Pangasinan)

⑦ 알바이(Albay) 


- 비고 :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검역 제한을 다시 강화할 수 있다. 

GCQ로 전환된다고 해도 지방정부에 결정에 따라 야간 통행을 금지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별도의 검역 조치를 취할 수도 있으므로 거주 지역의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필리핀 -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단계 

필리핀 정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단계를 다음과 같이 나누고 있다. ECQ에서 MGCQ 로 갈수록 규제가 완화된다.


1ECQ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인핸스드 커뮤니티 쿼런틴(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2MECQ수정된 ECQ모디파이드 인핸스드 커뮤니티 쿼런틴(Modified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3GCQ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제너널 커뮤니티 쿼런틴(General community Qurantine)
4MGCQ수정된 GCQ모디파이드 제너널 커뮤니티 쿼런틴(Modified General community Qurantine)
5New Normal새로운 표준뉴 노멀(New Normal)




■ MECQ에서 GCQ 로 검역조치가 완화되면 바뀌는 것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검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인지라 GCQ로 전환된다고 해도 엄청난 생활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장 큰 변화는 대중교통이 운행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지프니는 예외이다. 어느 단계이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정은 꼭 지켜야 한다. 참고로 필리핀에는 18만 대 이상의 지프니가 있는데, 그중 65,000대가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있다고 한다.


1. 통행증 

- 외출이 허가된 사람은 통행증(quarantine pass) 소지 불필요 

외출이 허가된 사람은 의료종사자 및 운영을 다시 시작하는 업종의 직원을 의미. 출퇴근 시 통행증 소지 불필요.  

21세 미만이라고 해도 직장을 출근할 때는 외출 가능 

생필품 구매를 위한 목적으로 시의 경계선을 나가는 것은 불가능

- 권역간 이동 시에는 여행허가서 필요 

- 필리핀 내무부(DILG) 규정에 따라 출근하려는 직원은 여행허가서 불필요. 사원증(company ID)으로 체크포인트 통과 가능 

2. 대중교통 

-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해 운행을 점차 확대할 예정.  단, 제한된 용량으로 운영이 허용됨(탑승객 정원 축소)

GCQ 지역과 GCQ 지역 사이 섬과 섬 사이 이동 가능 

- 전통적인 형태의 지프니는 물리적인 거리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기에 운영 불가함. 단, 배달차량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용됨. 

- 신형 지프니는 제한된 용량으로 운영 가능 

3. 항공 

- 클락, 세부, 다바오 공항에 국제항공편 및 GCQ 지역 간 국내선 여객운송도 재개될 예정.

- 마닐라공항(NAIA)에서의 국제항공편에 대한 제한은 계속 시행 : 해외노동자(OFW)을 위한 귀국 항공편 및 외국인의 본국으로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 의료용품 수송을 위한 항공편 등은 계속 정상 운행 

4. 야외활동일정 범위 내에서 생업을 위한 외출 가능 / 프 및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 허용 

5. 관공서 운영 : 관공서 운영이 허용되지만 주 4일 근무나 근무시간 조절 권장

6. 모임 / 집회 최대 10명까지 모임 허용 

- 최대 10명까지 종교 활동에 참석 가능 

GCQ 단계에서는 미용실과 이발소 운영을 여전히 금지. (MGCQ 단계에서는 가능) 단, 태스크포스(IATF-EID)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임


+ 관련 글 보기 :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완화 계획, ECQ와 MECQ, GCQ의 차이점 



 메트로 마닐라가 GCQ 지역이 되면 대중교통의 운행이 제한적으로 가능해진다.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메트로마닐라 지역 GCQ로 전환

http://overseas.mofa.go.kr/ph-ko/brd/m_21397/view.do?seq=1346022

· Duterte approves GCQ for Metro Manila starting June 1

https://www.rappler.com/nation/262253-duterte-approves-gcq-metro-manila-starting-june-1-2020

· Duterte: Metro Manila under GCQ on June 1

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20/05/29/2017338/duterte-metro-manila-under-gcq-june-1

· No salons, barbershops, public Masses yet: Palace

https://www.pna.gov.ph/articles/1104294

· Bureau of Immigration, Republic of the Philippines - PRESS RELEASE 29 May 2020

https://www.facebook.com/officialbureauofimmigration/photos/a.526923357446376/1703620566443310/?type=3&theater





[필리핀 현지 소식] 메트로 마닐라가 GCQ(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 지역이 되면 무엇이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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