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건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까지 총 22,95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필리핀 보건부에서는 그중 16.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누가 여러번 검사를 받았는지 또는 누가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그동안 계속 중증 환자만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왔던 터라 검사자의 82.7%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아무튼, 현재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RITM)를 비롯하여 8개의 실험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과 한국은 의료 시설의 수준 자체가 다르므로 코로나19 진단 건수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최근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등에서 기부받은 진단 키트를 사용하게 되면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필리핀 카비테 주(Province of Cavite) 코로나19 확진자 수
메트로 마닐라 근교에서 한국인 재외동포(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을 이야기할 때 카비테 지역을 빼놓기 어렵다. 4월 7일 현재 필리핀 카비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77명으로 그중 상당수가 바코르(24명)와 다스마리냐스(12명), 이무스(12명)에 있다. 마닐라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타가이타이 지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한다. 카비테 주지사인 Jonvic Remulla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카비테 주(Province of Cavite)는 중합효소 연쇄 반응 실험실(PCR testing laboratory)을 보유하고 있는 첫 번째 주(province)라고 한다.
+ 관련 글 보기 : [필리핀 지도] 행정구역 소개 - 필리핀의 역사적 수도, 카비테 주(Province of Cavite)
■ 필리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현황 (2020년 4월 7일 현재)
필리핀 보건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7일 현재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64명으로 어제보다 104명 증가했다.
① 확진자(양성) : 3,764명
② 회복 : 84명
③ 사망 : 177명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 보건부(DOH. Department of Health)
https://www.doh.gov.ph/2019-nCoV
https://ncovtracker.doh.gov.ph/
· Close to 23,000 COVID-19 tests made in PH so far — DOH
https://news.mb.com.ph/2020/04/06/close-to-23000-covid-19-tests-made-in-ph-so-far-doh
· Jonvic Remulla (Cavite Governor)
https://www.facebook.com/JonvicRemullaJr/
· Presidential Communications (Government of the Philippines)
[필리핀 현지 소식] 카비테 주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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