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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중교통] MMDA, EDSA 버스 출입 금지정책 시행일 변경 (파라냐케 버스터미널 공사 90% 이상 완료)

by 필인러브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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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외버스에 대한 EDSA 출입 금지정책 시행일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다. MMDA(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 Metro Manila Development Authority)의 발표에 따르면 시외버스(Provincial buses)의 EDSA 출입 금지 조치(bus ban in EDSA)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버스 회사 및 버스 이용객들에게 적응 기간을 주어야 한다는 이유이다.  


7월 15일에서 8월 1일로 시행일이 바뀌면서 애초 예정했던 버스 운행 금지 시간도 바뀌었다. 원래 계획안에 따르면 평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버스 운행을 금지할 예정이었으나 변경안에서는 평일 오전 7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오후 6시에서 오후 9시에 사이로 적용 시간이 바뀌었다. MMDA에서는 7월 23일 또는 7월 24일에 시범 운행을 한 뒤 과연 교통 체증 해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필리핀 MMDA에서는 파라냐케(Paranaque City)와 발렌수엘라(Valenzuela), 산타로사(Sta. Rosa, Laguna)에 버스 터미널이 건설되고 난 뒤에는 EDSA 버스 운행에 대해 더 강력한 운행 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쿠바오의 버스터미널을 마닐라 시외로 옮겨야 마닐라의 교통체증이 해결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서 대체 언제 가능할지 매우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다행히 파라냐케 버스터미널(ParanaqueIntegrated Terminal Exchange)의 완공이 눈 앞으로 다가온 것 같다. 필리핀 교통부(DOTr,)의 페이스북 공지에 따르면 2018년 6월 13일 현재 파라냐케 버스터미널의 공사가 91.54% 완료되었다고 한다. 이 터미널이 생기고 마카파갈(Macapagal Boulevard)의 HK선플라자(HK Sun Plaza) 옆에 있는 '남서부 시외버스종합터미널(SWIPT)'이 완전히 옮겨지면, 파나냐케 인근에 살면서 마닐라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마닐라를 오갈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aft Avenue나 바클라란(Baclaran)에서 카비테(Cavite)나 바탕가스 등으로 가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다. 필리핀 교통부에서는 파라냐케 버스정류장이 만들어지면 하루 약 200,000명의 승객을 수용하여 EDSA에서 버스로 인한 혼잡이 상당수 감소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파라냐케 버스터미널은 원래 올해 4월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오픈 일정이 계속 미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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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EDSA에 시외버스 출입 금지 예정 (7월 15일부터 시행 예정)

[필리핀 대중교통] 마카파갈에 있는 '남서부 시외버스종합터미널(SWIPT)'를 이용하여 따가이따이와 카비떼로 가는 방법



▲ 필리핀 교통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파라냐케 버스터미널 공사 진행에 대한 안내 (출처 :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 Philippines 페이스북 



▲ 마닐라 쿠바오 




[필리핀 대중교통] MMDA, EDSA 버스 출입 금지정책 시행일 변경 (파라냐케 버스터미널 공사 90% 이상 완료

- 2018년 7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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