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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마닐라 위원회(MMC), 영화관 재개관 연기

by 필인러브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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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port Cinema, Resorts World Manila

 

메트로 마닐라 위원회(MMC-Metro Manila Council)에서 마닐라 지역 내 극장의 재개관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윈 올리바레즈(Edwin Olivarez) 파라냐케 시장의 발언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 위원회(MMC)의 회의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겠지만 일단 실행을 연기하겠다는 것이다. 영화관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여론조사 결과이다. 10개월 전과 비교하여 대체 무엇이 나아진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필리핀 사람 열 명 중 일곱 명은 코로나19의 심각한 위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메트로 마닐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헤리 로케(Harry Roque) 대통령 대변인은 "추가적인 생계 수단을 찾기 위해" 경제는 더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더 많은 사람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메트로 마닐라 등 GCQ 격리단계 적용 지역 내에서 영화관은 물론 운전학원, 도서관, 박물관, 문화센터 등을 다시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침에 따르면 테마파크, 자연 유적지, 역사적 명소 등도 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거나 운영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필리핀 관광부에서 인증한 시설이라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사교 행사나 콘퍼런스, 전시회도 다시 진행할 수 있다. 교회 등 종교 모임의 수용 인원도 30%에서 50%도 늘어난다. 

 

이 조치가 관광 명소의 재개와 각종 행사가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보건부가 정한 세부지침을 따른다고 해도 격리 규칙 완화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지난 1월 9일 있었던 블랙 나자렌(Black Nazarene) 행사로 인해 메트로 마닐라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지 않았음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사례만 보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다고 신뢰하기는 어렵다. 메트로 마닐라의 시장(mayor)들이 GCQ 지역 내에서 영화관 등 시설 운영의 재개를 허용하는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IATF-EID)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음은 이런 연유이다. 수요일에 진행된다는 MMC 회의의 결과가 나와봐야만 확실한 것을 알게 되겠지만, 영화관 등의 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한 IATF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쪽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니파시오 업타운몰 시네마(Uptown Mall Cinema)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Movie theaters, public attractions to reopen
www.philstar.com/headlines/2021/02/13/2077357/movie-theaters-public-attractions-reopen

· Metro Manila mayors defer cinema reopening
www.philstar.com/headlines/2021/02/15/2077886/metro-manila-mayors-defer-cinema-re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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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마닐라 위원회(MMC), 영화관 재개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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