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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 마닐라에서 바탕가스까지 스쿠버다이빙을 목적으로 여행 가능

by 필인러브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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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에서 이슈가 된 것은 과연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 활동이 가능한가의 문제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이빙 활동을 금지한다는 태스크포스(IATF)의 지침과 다이버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바탕가스 주지사의 말 사이에서 대체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의견이 분분했다. 


바탕가스에서의 다이빙을 허용해 달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필리핀 정부에서 자전거나 골프 등의 스포츠를 허용하기 시작하면서이다. 지난달 바탕가스 마비니(Mabini) 지역의 ROAM(Resort Owners Association of Mabini)에서는 태스크포스(IATF-EID)로 서한을 보내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간청했다. 따알화산 분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닐라오에 있는 2천여 명의 리조트 운영자와 다이빙 강사, 보트맨들이 장기간 실직 상태임을 밝히고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다이빙을 야외 비접촉 스포츠(outdoor non-contact sport)로 분류해주기를 청한 것이다. 수중에서 진행하는 다이빙 활동이 해변으로의 여가 여행과 비교해 더 안전한 활동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필리핀 태스크포스(IATF-EID) 지침에 따르면 GCQ와 MGCQ 격리단계에서는 야외 비접촉 스포츠만이 이용이 허용된다.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골프,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승마, 스케이트보드 등이 이에 해당하는 스포츠로 다이빙은 허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보건수칙 위반으로 영업 정지를 받은 다이빙 리조트만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다. 


그런데 이 문제가 드디어 결론이 난 것 같다. 어제 필리핀 관광부(DOT)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앞으로 마닐라에서 바탕가스까지 다이빙을 목적으로 한 여행이 가능해진다. 바탕가스 지역 내 스쿠버다이빙 활동 재개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GCQ와 MGCQ 격리단계 지역 내 다이빙 시설의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필리핀관광부(DOT)와 내무부(DILG), 경찰(PNP) 및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하여 관련 지침을 마련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안내했는데 그 세부 지침이 드디어 발표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테스크포스의 결의안(Resolution No. 78)에 따르면 레크리에이션 다이빙(recreational diving)이 허용되게 된다. 그리고 다이빙을 목적으로 한 GCQ 및 MGCQ 지역 간 여행도 허용된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중 보건부의 검역 규정을 따라야만 한다는 단서가 붙지만, 따르기에 아주 어려운 지침은 아니다. 필리핀 스쿠버 다이빙 위원회(PCSSD)에서도 행정명령(PCSSD Administrative Order No. 2020-001)을 통해 GCQ 격리단계에서의 다이빙 시설 운영 지침을 마련한 상태이다. 



스쿠버다이빙을 목적으로 바탕가스 여행하기 

■ 대상자 : GCQ 및 MGCQ 지역 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 

■ 필리핀 관광부(DOT)의 관련 지침

-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필수 

- 21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의 여행객도 여행 가능. 방문객에 대한 연령 제한은 없지만, 지병(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방문이 금지됨.  

- 손님은 다이빙 업체의 장비를 대여하는 대신 자신의 스쿠버 장비 세트를 가져와야 하며, 장비의 세척과 보관을 위한 기어박스(gearbox)를 가져오는 것이 권장됨. 

■ 비고 

필리핀 관광부(DOT)와 필리핀 스쿠버 다이빙 위원회(PCSSD)의 인증을 받은 업체만 다이빙 시설의 운영이 가능함. 

2020년 10월 8일 현재 222개 시설이 관광부(DOT)로부터 시설 인증(CAO-Certificates of Authority to Operate)을 받음. 

PCSSD에서는 전국적으로 241개의 다이빙 시설과 10개의 리브어보드(liveaboard) 시설에 대해 인증을 한 상태이며, 이중  6개의 다이빙 시설과 2개의 리브어보드 시설이 바탕가스가 속해 있는 칼라바르손 지방(Region 4A)에 있음. 

필리핀 관광부(DOT)에서는 칼라바르손 지역 사무소를 통해 다이빙 리조트 등 운영 업체에 'SafePass' 애플리케이션과 DOT 인증 플랫폼(https://accreditation.tourism.gov.ph)을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음. 



 바우안 다이버스 생츄어리 리조트 앤 호텔 (Bauan Divers Sanctuary Resort and Hotel)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관광부(DOT) -  Department of Tourism Philippines

https://www.facebook.com/DepartmentOfTourism/photos/a.1112798242080380/4089564241070417/

· 필리핀 스쿠버 다이빙 위원회(PCSSD - Philippine Commission on Sports Scuba Diving),  Accredited Dive Establishments

http://www.divephilippines.com.ph/accredited-dive-establishments/

· Dive establishments in Batangas allowed to resume operations

https://mb.com.ph/2020/10/09/dive-establishments-in-batangas-allowed-to-resume-operations/

· Diving now allowed in Batangas: DOT

https://www.pna.gov.ph/articles/1118500

· DOT launches 'SafePass' app to help businesses under new normal

https://cnnphilippines.com/business/2020/6/3/dot-safe-pass-application-establishments-new-normal

· SafePass, digital contact tracing app, now accessible to all

https://mb.com.ph/2020/08/16/safepass-digital-contact-tracing-app-now-accessible-to-all/




[필리핀 관광부] 마닐라에서 바탕가스까지 스쿠버다이빙을 목적으로 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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