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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코로나19/코로나19 관련 뉴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DICT)에서 8월 중 백신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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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 


어제(7월 16일) 필리핀에는 존슨앤존슨의 얀센(JANSSEN) 백신 1,606,600도즈가 도착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3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된 필리핀의 여론조사 기관인 소셜 웨더 스테이션(SWS)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필리핀 사람이 지난 5월보다 13%나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할 것(will surely get it)'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9%는 '아마 맞을 것(will probably get it)'이라고 답해 필리핀인의 약 45%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하여 필리핀 정부에서는 쉽지 않고 백신 관련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에서 백신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하여 백신 접종 의사를 100%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혜택이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야만 한다. 현재 거론되는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예방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면제이다.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이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모두 어려운 시기라서 해외여행은 당장 논하기 어렵지만,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도메스틱(필리핀인의 국내 관광) 여행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느냐이다.

현재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DICT)에서는 8월 초에 백신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DICT)에서 구상하고 있는 것은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디지털 인증서 표준을 준수하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매니 케인틱(EMMANUEL REY R. CAINTIC) 정보통신기술부 차관이 지난 7월 10일 브리핑한 것에 따르면 디지털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COVID-19 Vaccine Certificate)의 발급 형태는 두 가지. 예방접종 여부를 보여주는 카드와 함께 QR코드가 포함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만드는 것이다. QR 코드를 이용함으로써 백신 접종 증명서가 쉽게 위조되거나 복제될 수 없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과연 8월부터 백신접종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정보통신기술부(DICT)에서 이야기하는 8월은 7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LGU)에서 DICT에 백신접종자 명단을 제출했다는 가정하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백신접종을 주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에서 해외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접종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백신 정보 관리 시스템에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누가 백신을 접종했는지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협력해 예방 접종 상태 확인 시스템을 갖춘다고 하여 바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을 시작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접종 여부에 대한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도 남아 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부(DICT)에서는 백신 접종 기록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개인은 거주지 지자체에 데이터 업로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며 회사에서 제공하는 백신을 받은 직원도 예방 접종 증명서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안내했다. 기업이 예방 접종을 받은 직원 목록을 지방정부에 제출하고 지방정부가 DICT의 시스템에 등록하는 형태이다.

※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IATF-EID)의 안내에 따르면정보통신기술부에서 백신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을 시작한다고 해도 예방접종자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에 대한 부분은 각 지방자치단체(LGU)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한다. 즉, 필리핀 전체에 동일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므로 지역 간 이동 시에는 방문하려는 지역의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마닐라 마카티 시티에서 배포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증명서.  지방정부(LGU) 마다 디자인이 달라서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 
마카티 그린벨트의 쉑쉑버거(Shake Shack). 백신 접종을 하였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마닐라에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할인이벤트를 하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미지 출처 : https://vaccinecertificate.dict.gov.ph/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DICT(Depart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 DICT-VCS
· Philippine News Agency : Persons with full vax in PH need certification to go abroad
· Philippine News Agency : PH gets first batch of US-donated 3.2M Janssen vax doses
· Philippine News Agency : Filipinos willing to get vaccinated climbs to 45%: SWS
· CNN Philippines : Digital COVID-19 vaccination certificates possible in early August with local government help
· INQUIRER : DICT eyes COVID-19 vaccine certificate issuance by early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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