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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공병을 가지고 가면 간장과 식초, 식용유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 - BYOB(Bring Your Own Bote)

by 필인러브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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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을 가지고 가면 간장과 식초를 싸게 살 수 있다고요?"

작년 말에 퀘손 시티(Quezon City)의 시장 조이 벨몬테(Joy Belmonte)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City Ordinance No. 2876)에 서명했다. 이 법에 따르면 호텔이나 레스토랑과 같은 곳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품이나 종이로 된 식기, 컵,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샴푸나 비누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그리고 반갑게도, 일회용 플라스틱 및 기타 일회용 재료의 사용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제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 지난 2월 27일, 퀘손시티에서 케손시 최초의 조미료 리필 스테이션(refilling station)의 시설을 개설했다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비와이오비(BYOB) 스토어이다. 


"병을 가지고 오세요(Bring Your Own Bote)"라는 문장에서 각각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비와이오비(BYOB)라는 이름의 붙은 이 매장은 필리핀 중소기업청(SBCDPO-Small Business and Cooperatives Development Promotions Office)과 환경 보호 및 폐기물 관리부서(QC Environment Protection and Waste Management), 그리고 식품회사인 뉴트리 아시아(NutriAsia Inc.)가 함께 협력하여 만든 장소이다. 뉴트리 아시아라고 하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실버스완(Silver Swan), 다투 푸티(Datu Puti), 망 토마스(Mang Tomas), UFC Banana Catsup, Golden Fiesta Oil 등의 조미료가 바로 이 회사의 제품이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미료 회사가 함께 하는 만큼 BYOB 매장(BYOB’s store)의 기본 방침은 "빈 병을 가지고 오면 조미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된다. 재사용할 수 있는 빈 병을 가지고 가서 식초나 간장, 식용유와 같은 조미료를 시중 가격보다 싸게 구매하여 담아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매장 한쪽에는 각종 플라스틱류를 버릴 수 있는 플라스틱 수집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다. 


BYOB 조미료 리필 스테이션의 이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① 깨끗한 병 준비

- 병뚜껑이 있는 것으로 내부에 물기가 없이 건조된 것으로 준비

- 예 : 생수병이나 주스별, 리필 가능한 용기로 된 병 등

-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는 불가능. 식용유를 보관했던 병으로 간장이나 식초 등과 같은 다른 조미료 리필 불가

② 등록

③ 선택한 제품 리필 요청

- 제품선택 : UFC Banana Catsup, Datu Puti Soy Sauce, Datu Puti Vinegar, Golden Fiesta Oil 등

- 최소 200g에서 최대 2kg까지 구매 가능

④ 금액 지불



(사진 출처 : Quezon City 페이스북


[필리핀 마닐라] 조미료 리필 스테이션 - BYOB refilling station


뉴트리 아시아 회사의 본사가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릿에 있어서인지 BYOB 스토어 1호점은 보니파시오에 마련되었다. 마인드 뮤지엄(The Mind Museum)에 있는 매장은 올해 4월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니파시오 마인드 뮤지엄 팝업스토어(BYOB kiosk ) 

- 운영시간 : 월요일 ~ 일요일 / 정오 ~ 오후 8시 

- 주소 : The Mind Museum, JY Campos Park, 3rd Ave, Taguig, 1634 Metro Manila 

- 위치 :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BGC) 내 마인드 뮤지엄 입구 

- 비고 : 2020년 4월까지 운영 예정 


■ 퀘존 시청점 

-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 오전 8시 ~ 오후 5시

- 주소 : Quezon City Hall,Elliptical Road, Barangay Central Diliman, Quezon City, Metro Manila

- 위치 : 퀘손(퀘존) 시청 내 




필리핀 사람들의 주방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작은 비닐봉지 포장에 담긴 간장이며 식초이다. 소포장이라 큰돈을 들이지 않고 살 수 있어서 편하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타갈로그어로 수카(Suka)는 식초, 또요(toyo)는 간장, 만티카(mantika)는 식용유를 의미한다. 




▲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청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NutriAsia

https://nutriasia.com/bring-your-own-bottle

· Quezon City Government

https://www.facebook.com/QCGov/posts/213657490022016




[필리핀 마닐라] 공병을 가지고 가면 간장과 식초, 식용유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 - BYOB(Bring Your Own B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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