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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 필리핀 도착

by 필인러브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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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코로나 백신접종센터 

 

지난 수요일(11월 18일), 미국 머크(MSD)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가 필리핀에 도착했다. 하지만 몰누피라비르는 아직 필리핀 FD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단지 필리핀 FDA에서 특정 병원을 대상으로 발급한 동정적 특별 허가(CSP-Compassionate Special Permits)를 받았을 뿐이다.

따라서 당분간 이 치료제는 아얄라 그룹에서 운영하는 AC Health(Ayala Healthcare Holdings Inc.) 산하의 QualiMed hospital 등 총 31곳의 병원에서만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의 오르빈도 파마(Aurobindo Pharma) 제약사를 통해 몰누피라비르를 수입한 JackPharma 제약사에 따르면 필리핀 내에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의 가격은 1알에 100~150페소 사이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머크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에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숙주 세포에 들어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스로 복제할 때 오류가 생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코로나를 치료한다.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의 정상적 복제를 방해하여 증상과 전파력 모두 약해지게 한다고 보면 된다. 머크에서는 7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통해 코로나19  증상 발현 닷새 내에 ‘몰누피라비르’를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결과를 이미 도출했다. 참고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약 이름이 아니라 성분명이다. 비르(vir)는 항바이러스제를 의미한다. 

■ 개발사 :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erck & Co.)
■ 복용 방법 : 경구치료제(알약 형태로 먹는 치료제)
코로나19 진단 후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5일간 하루 2번 복용
■ 가능한 부작용 : 간수 치 증가 및 발진, 두드러기, 암, 기형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복용을 권고하지 않음
■ 사용 승인 
지난 11월 4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그리고 19일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몰누피라비르'와 관련해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성인 치료에 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머크(MSD)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rappler : 1st shipment of COVID-19 pill molnupiravir arrives in PH
· 더 필리핀 스타 : FDA asked to clear COVID-19 antiviral pill molnupiravir for EUA in Philippines

 

필리핀 마닐라. 코로나 백신접종센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 필리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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