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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하이네켄에서 하는 DJ 음악파티. OPEN MANILA (6월 3일)

by 필인러브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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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옥상 루프탑 바에서 신나는 DJ 음악과 함께 하는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는 어떤 맛일까?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지만, 상품 자체를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일을 가장 잘한 기업은 바로 애플이 아닐까 싶다. 애플의 상품이 지닌 문화적인 감각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선뜻 열게 만들어 주니 말이다. 스타벅스도 마찬가지이다. 음료가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이름의 문화를 판매하였고, 그 문화가 사람들 속에 파고들면서 스타벅스가 지닌 브랜드의 가치는 달라졌다. 사람들이 단순히 커피를 사서 마시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추종자가 되기를 자청한 것이다. 덕분에 스타벅스는 고정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다른 어떤 커피전문점이 생겨도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게 된다. 사람들에게 제품이 가진 문화를 인식시키는 것은 제품의 장점을 알려주기보다 훨씬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고 난 뒤는 무한한 가치를 지니게 되니 시도해볼 만한 충분한 가지가 있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최근 필리핀 하이네켄(Heineken) 맥주에서도 바로 그런 문화 파고들기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라거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은 마닐라에 자사의 맥주를 가지고 오면서 맥주 맛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픈 마닐라(OPEN MANILA)"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홍보를 하며 마닐라 시내 곳곳 중심가 가장 광고비가 비싼 자리에 커다란 광고물을 부착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맥주 맛이 어떻다는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꾸준히 이런저런 흥겨운 파티를 열면서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만을 어필할 뿐이다.


이번 주에도 하이네켄에서 파라냐케 BF Homes의 Tas Roofdeck 을 빌려 "오픈 마닐라(OPEN MANILA)"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는 이 행사의 마감 시간은 "that's up to you.". 시작은 오후 6시 정도에 하겠지만 파티가 끝나는 시간은 참석자들의 분위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무척 흥겨운 파~뤼 타임이 예상되지만, 혹시 이번 주 토요일에 선약이 있어 파라냐케 BF Homes까지 갈 수 없다고 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다음 달 17일에 마카티에 있는 "Fete De La Musique'에서 또 행사가 있을 예정이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꽤 오래 지속할 분위기이다. 



"오늘은 뭐하지?" - 하이네켄에서 하는 DJ 음악 파티. Heineken OPEN MANILA: SOUTH 

■ 날짜 : 2017년 6월 3일 / 오후 6시부터~ 미정 

■ 장소 : Tas Roofdeck

■ 주소 : 31 Aguirre Street, BF Homes, Paranaque, 1720 마닐라 



■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 : Tas Roofdeck까지 바로 가는 대중교통은 애매하다. 단, 아얄라역이나 바끌라란 시장 주변에서 버스를 타면 알라방까지 갈 수 있다. 택시비 절감을 원하면 일단 알라방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택시로 갈아타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 하이네켄에서 하는 DJ 음악파티. OPEN MANILA (6월 3일)

- 2017년 5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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