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중교통] 마닐라에서 LRT와 MRT를 타고 가볼 만한 곳

필리핀에도 기차나 지하철이 있을까? 

한국과 다르게 필리핀에는 지하철이 없다. 하지만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LRT(Light Rail Transit) 노선 두 개와 MRT(Manila Metro Rail Transit) 노선 한 개가 운영되고 있다. 기차는 PNR(Philippine National Railways)이라고 불리는 기차 노선이 한 개 운행되고 있는데, 마닐라 Tutuban에서 라구나 Calamba까지 연결된다. 원래 이 기차는 마닐라에서 루세나와 나가를 지나 레가스피까지 운행되었지만 열차 및 기찻길의 노후화 등을 이유로 한참 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다. 필리핀에서 PNR 기차는 장거리 여행용이라기 보다는 출퇴근 통근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데다가 배차 간격이 길어서 LRT나 MRT 보다도 더 이용하기 쉽지 않다. 

LRT-1(Green Line), LRT-2(Blue Line), MRT-3(Yellow Line)-3의 3개 노선은 경전철, 경량고가철도, 전철, 지상철 등으로 표현되는데, 한국처럼 지하에 노선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닐라의 지반이 약한 데다가 지진이 잦다는 이유로 지하에 정류장을 만들지 않고 도로 위에 고가 노선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지상철로 만드는 것보다 지하철로 만드는 것이 공사비가 더 많이 들어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마닐라의 경전철은 지하에 시설이 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지하철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아테네오 대학 옆의 Katipunan LRT station은 예외적으로 지하에 정류장이 있다.) 

LRT는 바클라란에서 말라떼를 지나 모뉴멘토(Monumento) 사이를 운행하는 LRT-1 노선과 렉토(Recto)에서부터 마라키나 사이를 운행하는 LRT-2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MRT는 EDSA 거리를 따라 Taft Avenue애서 SM City North EDSA 근처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닐라에서 LRT와 MRT를 타고 어딘가 가보려고 한다면, 가볼 만한 곳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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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LRT와 MRT를 타고 가볼 만한 곳.pdf

■ MRT (Yellow Line)

- 운행노선 : North Avenue에서 마카티를 지나 Taft Avenue까지

- 요금 : 13페소 ~ 28페소  

          (편도요금 /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 차등 부과) 

▲ MRT 요금표 (출처: https://dotcmrt3.gov.ph/about#trains) 

■ LRT-1 (Green Line / Line 1/ LRTA)

- 노선 : 바클라란(Baclaran)에서 말라떼를 지나 Roosevelt까지 

- 요금 : 15페소 ~ 30페소

          (편도요금 /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 차등 부과) 

▲ LRT-1 요금표 (출처:  http://www.lrta.gov.ph/index.php/ticket-fares) 

■ LRT-2 (Blue Line)

- 운행노선 : 렉토(Recto)에서 산톨란(Santolan)까지

- 요금 : 15페소 ~ 25페소  

          (편도요금 /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 차등 부과) 

▲ LRT-2 요금표 (출처:  http://www.lrta.gov.ph/index.php/ticket-fares) 

■ PNR 기차  

- 운행노선 : 투투반(Tutuban)에서 파사이로드와 알라방을 지나 칼람바(Calamba)까지

- 요금 : 15페소 ~ 60페소 

          (편도요금 /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 차등 부과) 

▲ PNR 기차 노선 안내도 (출처 : http://www.pnr.gov.ph/getting-around/route-map) 

[필리핀 대중교통] 마닐라에서 LRT와 MRT를 타고 가볼 만한 곳

- 2018년 6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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