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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항] 코로나19 추적 앱 - QR코드를 이용한 트레이즈 앱(TRAZE Contact Tracing App)

by 필인러브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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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8일), 필리핀의 공항 4곳에서 코로나19 추적 앱 사용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앱의 이름은 트레이즈 콘택트 트레이싱 앱(TRAZE Contact Tracing App). 대상이 된 공항은 마닐라공항(NAIA)을 비롯하여 클락공항(CRK), 막탄-세부국제공항(MCIA), 다바오 공항(DIA)이다. 아직 소프트 런칭(soft launches) 단계이지만, 리핀 교통부(DOTr)에서는 장차 공항을 비롯한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오는 11월 28일부터는 필리핀 내 공항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트레이즈앱을 다운로드받아야만 한다. 통행증(quarantine pass)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였던 것을 떠올려보면 이건 또 무슨 색다른 시도일까 싶은 생각부터 들지만, 한국의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트레이즈 콘택트 트레이싱 앱(TRAZE Contact Tracing App)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필리핀 정부에서 사용중인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필리핀항만청(PPA)과 코스모테크(Cosmotech Philippines, Inc)에서 공동 개발한 앱으로 QR코드를 활용하여 개인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미리 발급해 두었다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들어갈 때마다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앱 이용이 가능하니, 스마트폰이 없다거나 와이파이 사용이 어려워서 QR코드 스캔을 하지 못했다는 핑계는 대기 어렵다. 어딘가 방문할 때마다 모바일 QR코드를 확인해야 하는 일은 매우 번거롭게 느껴지고,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우려도 들지만 이렇게 데이터를 만들어 놓으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필리핀 정부에서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격리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완벽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는 엿보인다.  


한편, 필리핀 교통부(DOTr)에서는 이 앱 사용 과정에서 블루투스나 GPS는 이용되지 않으며, 수집된 정보는 공화국법 제10173조(Republic Act No. 10173) 또는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법(DPA-Data Privacy Act)에 따라 보호된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개인정보 사용을 막기 위해 이 앱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30일 후에 파기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어느 부서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사용하게 되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공항 이용 시 트레이즈 콘택트 트레이싱 앱(TRAZE Contact Tracing App) 사용 의무화 

QR코드를 이용해 공항 등 코로나19 위험시설이나 다중이용 시설을 사람의 출입 기록을 저장하는 시스템


■ 시행일 : 2020년 11월 28일부터

■ 대상 : 필리핀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

■ 트레이즈앱 사용방법 


① 휴대폰에서 앱 다운로드/설치

-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raze.contacttraze&hl=en

- 애플 : https://apps.apple.com/ph/app/traze-contact-tracing/id1527546402

- 삼성 : https://apps.samsung.com/appquery/appDetail.as?appId=com.traze.contacttraze

- 화웨이(Huawei) : https://appgallery.huawei.com/#/app/C103016829


② 계정 등록 후 개인별 QR코드(TRAZE ID) 발급

- 앱을 열고 등록(Register) 버튼을 클릭 후 개인(Individual)으로 등록 

- 이름, 핸드폰번호, 주소, 이메일 등 기재 후 회원 가입 

 계정이 활성화되면 개인별 QR코드가 발급되고, 이후 스캔하여 사용 가능 


■ 비고 

-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공항 내 헬프 데스크(Malasakit Helpdesk)에서 QR코드 발급 가능 

- 전국의 모든 교통부(DOTr) 사무실에서 QR코드 사용 가능 


■ 이용문의 : (02) 8403-98-11 / TRAZE@cosmotech.com.ph



필리핀 마닐라공항 터미널2. 공항 내 말라사킷 헬프 데스크(Malasakit Helpdesk)




▲ 트레이즈(TRAZE) 코로나19 추적 앱 사용에 대해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표한 안내문 



▲ 와이파이가 없어도 위치 등록은 가능하지만, 방문 장소에 대한 기록(히스토리)을 보려면 온라인 상태여야만 한다.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항만청(PPA) - Philippine Ports Authority 

https://www.ppa.com.ph/content/ppa-launches-covid-19-contact-tracing-system-all-port-users-community

·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https://www.facebook.com/DOTrPH/posts/1857680871037707

https://www.facebook.com/DOTrPH/videos/926352404561283

· DOTr Air Sector to soft launch ‘Traze’ contact-tracing app at the NAIA, 3 other major airports

https://pia.gov.ph/news/articles/1057080

· TRAZE Contact Tracing App 

https://www.traze.ph/privacypolicy.html

https://www.youtube.com/watch?v=ivxFifvE6cw

· 코스모테크(Cosmotech Philippines, Inc)

https://www.cosmotech.com.ph/




[필리핀 공항] 코로나19 추적 앱 - QR코드를 이용한 트레이즈 앱(TRAZE Contact Tracing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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