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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더 페닌슐라 호텔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진저브레드 하우스 요리교실(12월 2일)

by 필인러브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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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만든 집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동화라고 하면 독일의 야코프 그림과 빌헬름 그림, 두 형제가 쓴 "헨젤과 그레텔"을 빼놓을 수 없다.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부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이 이야기는 언뜻 들으면 꽤 재밌는 모험 이야기로 들리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잔혹한 이야기라는 평가가 더 많다.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았는데 기껏 찾아낸 숲속의 집에서는 자신을 식료품 정도로 생각하는 마녀가 살고 있다는 식이니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 오븐에 마녀를 넣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으스스하기까지 하다. 그림형제가 15세기 독일 각지에서 파다하게 퍼진 영아 살해 관련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 냈다는 이 동화를 놓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고 보기는 어쩐지 어렵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등장하는 '과자로 만든 집'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과 조금 다르다. 크리스마스 때 즐겨 먹는 생강과자인 진저브레드를 이용해서 만드는 이런 과자 집을 독일에서는 '헥센하우스(Hexenhaus)'라고 부르는데 맛은 둘째치고 상당히 예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서인지 필리핀에서는 판매하는 곳을 찾기 어려운 데다가 막상 판다고 해도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특히 호텔 제과점에서 붙여둔 가격표를 보면 그냥 우베케이크나 또 먹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진저브레드(Gingerbread 생강쿠키)"를 직접 만들고 싶다면 이번 주 토요일 마닐라의 더 페닌슐라 호텔로 가보자. 마카티 아얄라 트라이앵글 옆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에서 생강쿠키 집을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을 연다는 소식이다. 고급 호텔에서 하는 워크숍이다 보니 워크숍 참여비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질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 강연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사이(Session 1),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Session 2) 두 번 진행되며, 어른과 아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필리핀 마닐라. 더 페닌슐라 호텔의 진저브레드 하우스 요리교실(The Peninsula Manila Gingerbread house Workshop) 


■ 날짜 :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 이벤트 자세히 보기 : https://www.facebook.com/events/363997197360456/

■ 워크샵 요리교실 신청 : 이메일 diningpmn@peninsula.com 혹은 전화 8872888로 신청 가능 

■ 비용 : 요리교실 수강료 및 간식을 포함하여 1인 2천 페소 / 동반자 추가시는 1인당 1천 페소



■ 장소 : 더 페닌슐라 마닐라(The Peninsula Manila) 호텔 

■ 주소 : Corner of Ayala and Makati Avenues, 1226 Makati City, Metro Manila, Republic of the Philippines

■ 위치 : 마닐라 마카티 아얄라 트라이앵글 근처 






[필리핀 마닐라] 더 페닌슐라 호텔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진저브레드 하우스 요리교실(12월 2일)

- 2017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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