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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이해하기594

[필리핀 현지 소식] SWS, 코로나19 관련 필리핀인의 국민 인식조사 오늘 해리 로케(Harry Roque) 대통령 대변인은 "필리핀의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능력은 하루 32,000건으로 목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표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루손섬에 격리조치가 시작되었던 3월 중순에 나왔으면 크게 환영받았을지도 모르지만, 매일 보건부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확한지조차도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마냥 반가워하기란 쉽지 않다. 필리핀 정부에서 이토록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30일 이후 넉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필리핀 정부에서는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검사 후 어떻게 조치를 하고 있는.. 2020. 5. 25.
[필리핀 생활] 메랄코(Meralco)의 과도한 전기요금과 47페소 환불 쇼핑몰이나 은행으로 피서도 편히 가지 못하는 요즘, 하루에도 다섯 번은 넘게 내 마음에 생기는 갈등은 전기세에 대한 두려움과 더위에 대한 거부감이다. 더위를 먹으면 약도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에어컨의 전원 버튼을 눌러보지만, 다음 달 메랄코(Meralco)에서 내밀 전기세 고지서가 무섭지 않을 수 없다. 필리핀 마닐라의 거리에 처음 가로등이 불을 밝힌 것은 1895년 1월 17일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마닐라 퀴아포 지역에 라 일렉트리스타(La Electricista)라는 이름의 회사가 생겼는데 이 회사에서 최초로 마닐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였다고 한다. 1919년에 이르러 라 일렉트리스는 마닐라 일렉트릭 컴퍼니(Manila Electric Company)와 합병되었는데 이 회사가 바로 메랄코(M.. 2020. 5. 21.
[필리핀 공휴일]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와 이드 알피트르(Eid-al-Fitr) 라마단 축제 어제 두테르테 대통령은 5월 25일 월요일을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공휴일로 선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검역에 대한 규정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을 덧붙여야 했다. 이드 알피트르는 이슬람교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Ramadan)이 끝나는 날로 무슬림이 자기 수양의 시간을 무사히 마치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는 축제의 날이다. 필리핀의 정기 공휴일(regular holiday)이지만, 이슬람 달력에 따라 라마단 기간이 정해지기 때문에 해마다 휴일의 날짜가 달라진다. 해마다 정초가 되면 말라카냥에서는 그해의 공휴일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날짜만큼은 라마단이 끝나갈 때 필리피노 무슬림 국가위원.. 2020. 5. 20.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마닐라의 주류 판매 허용 지역과 금지 지역(금주령)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하지 말라고 국민들에게 신신당부를 해놓고 정작 본인은 가족이 있는 다바오로 가버린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리핀 루손섬에 ECQ라는 이름으로 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를 내렸을 때, 그러니까 지난 3월 중순의 일이지만 모든 규칙은 엄격하게 보였다. ECQ에 대한 상세 지침이 내려졌는데, 어찌나 까다로운지 규칙에 따라 외출하기보다는 집에 있기를 선택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ECQ 상세 지침을 보면 주류 판매에 대한 내용이 없다. 주류 판매 허용할지에 대한 결정은 지방자치단체(LGUs)에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시(City)에서 하나둘씩 지역 내 주류 판매 금지령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음주와 코로나19 감염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하지만.. 2020. 5. 19.
[필리핀 날씨] 올해 1호 태풍 봉퐁의 이동 예상 경로 - 필리핀 이름 암보(AMBO) 2020년 제1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내일 필리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태풍 봉퐁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세부 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호 태풍인 봉퐁(VONGFONG)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말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서 정한 필리핀식 이름은 암보(AMBO)이다. 태풍 관측이 시작된 1951년 이래 역대 8번째로 늦게 발생한 것이라는 태풍 ‘봉퐁’은 5월 12일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첫 태풍이라고는 하지만 발생 시기가 5월로 늦기 때문에 강도가 약하지 않다.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 2020. 5. 14.
[필리핀 경제]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수 200만 명으로 추산 지난 4월 24일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73,362명이나 되는 근로자가 실직했다고 한다. 3월 17일 루손섬에 강화된 지역사회 봉쇄‧격리조치(ECQ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가 시작된 후 4월 17일 금요일까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격리조치가 시작될 때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에서 제시했던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지만 노동고용부의 조사 대상에서 누락된 숫자가 있을 터이니 이 200만 명이란 숫자는 최소한의 숫자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코로나19 현황표를 매일 쳐다봐서 그런지 하루하루 숫자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200.. 2020. 5. 11.
[필리핀 생활] 필리핀인 인플루언서는 팔로워가 얼마나 될까 필리핀인 인플루언서 ■ 조사시점 : 2020년 4월 ■ 비고 - 인플루언서(Influencer) :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 조작된 가짜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인플루언서라면 팔로워 대비 게시물당 평균 좋아요는 1~3% 내외로 파악된다. 이름비고페이스북 팔로우인스타그램 팔로워유투브 구독자수Alex Gonzaga가수, 배우, 사회자, 코메디언3,096,265명8백만5.54MAlodia Gosiengfiao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 플레이어로 모델, 여배우, 가수로도 활동함6,697,499명1.3백만1.28MAnna Cay유투브 인플루언서. 뷰티 채널 운영186,572명346천805KAnne Curtis유명 배우 겸 가수14,495,891명13.9백만beautyklove유튜브에서 뷰티. 패.. 2020. 5. 11.
[필리핀 날씨] 2020년의 첫 태풍, '1호 태풍 AMBO' 필리핀 접근 물건, 특히 가전제품을 잘 구매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구매한 것 중 가장 쓸모 있다고 여기게 된 것은 냉장고와 에어컨이다. 이 두 개가 없었다면 삶의 질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요즘과 같은 때에 에어컨이 없으면 얼마나 불쾌함에 시달렸을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이다. 오늘 오후 1시 40분, 퀘존 시(Quezon City)의 섭씨 기온이 34.4°C를 기록했다. 온도 자체도 높지만 습도가 53.7%나 되어서 열지수(히트인덱스)가 41°C에 이른다. 오후가 되면 숨쉬기조차 귀찮을 정도로 더운 요즘,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은 열대저기압밖에 없는 듯하다. 필리핀 민다나오 주변으로 열대 저기압(태풍)이 형성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매년 평균 20개나 되는 열대 저기압(Tropical Depression)의 .. 2020. 5. 10.
[필리핀 경제] 필리핀 경제성장률 1998년 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 기록 필리핀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다고 한다. 필리핀 통계청(PSA)에서 발표에 바에 따르면 아시아 금융 위기와 엘니뇨 현상이 겹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단 지난 1998년 4분기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지역 봉쇄 조치를 하면서 경제 활동이 중단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71.8%가 루손섬에서 나오고 있다고 조사된다. 그런데 3월 17일부터 루손섬 전체에 강화된 지역사회 봉쇄‧격리조치(enhanced community quarantine)가 시행되면서 기업체 대부분이 문을 닫아야 했으니, 제조업, 운송업, 숙박업, 요식업 등 모두 하락폭을 보였다. 서비스업 등 3차산업만이 1.4% 성장세를 .. 2020. 5. 8.
[필리핀 날씨] 오늘 클락의 기온이 46°C였다고요? 오늘 필리핀 기상청(PAGASA) 사이트나 신문에서 날씨 관련 뉴스를 보다가 클락의 기온이 46°C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했다면, 일기예보 화면을 다시 보는 것이 좋겠다. 숫자와 °C가 함께 있어서 언뜻 보면 기온(air temperature)처럼 보이지만, 히트 인덱스(heat index)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 열지수(Heat Index)는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해 계산된다. '사람이 실제로 주어진 환경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온도 지수'라서 체감온도(AT: Apparent Temperature)라고 번역되기도 하지만, 체감온도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열지수에서는 .. 2020. 5. 7.
[필리핀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물가상승률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 최근 필리핀 통계청(PS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필리핀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2.2% 오르는 것에 그쳤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5%)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필리핀 통계청(PSA)에는 주류 및 담배는 크게 가격이 상승했지만 교통(Transport) 분야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평균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된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실제 시장에 나가보면 물가상승률이 2~3% 사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계란값부터 택시비까지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물건이나 서비스의 구매가 확연히 줄어든 데다가 국제유가가 하락한 탓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 2020. 5. 6.
[필리핀 물가] 코로나19로 메트로 마닐라의 채소 가격이 올랐을까? ▲ 필리핀 누에바 비즈카야의 재래시장 누군가 말하기를 장점이 단점보다 무지하게 작아서 그렇지 코로나19가 가져온 장점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되었음을 매일 잊지 않고 상기하는 나로서는 크게 공감하기는 어렵지만, 혹자는 사람에게 시달린 지구가 휴식기를 갖는 때가 와서 이런 역병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피해를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도시 매연이 줄어들어 대기오염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고, 야생동물들이 다시 나타났다는 것이다. 작년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쿠바오에서 마카티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도무지 실현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약속대로 교통혼잡이 사라지기도 했다. 마닐.. 2020. 5. 5.
[필리핀 날씨] 온도(temperature)과 열지수(HeatIndex), 체감온도(AT)의 차이 어제(5월 4일) 메트로 마닐라의 기온은 36.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한다. 루손섬 북쪽 끝에 있는 투게가라오는 원래 덥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기온이 무려 40도까지 치솟았다고 하니 얼마나 더웠을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한국의 5월은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요즘이 가장 더운 시기이다. 오후 2시 정도에 바깥에 나가 송곳처럼 찌르는 햇살을 바라보면 필리핀에 "더운 나라"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얼마나 타당한지 깨닫게 되기도 한다. 이 독한 더위는 우기(rainy season)가 오기 전까지 계속되는데, 특정 날짜가 되었다고 하여 우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서는 3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5일 동안 최소 25mm의 강우량이 되면 우기가 되었.. 2020. 5. 5.
[필리핀 지도] 행정구역 소개 - 민다나오(Mindanao) 필리핀 지도를 펼쳐보면 말레이시아 사바주 센다칸 우측으로 커다란 군도를 볼 수 있다. 필리핀 국토를 삼등분했을 때 아래 삼 분의 일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의 이름은 민다나오(Mindanao Island group)이다. 섬 크기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했다면 정확히 본 것이다. 민다나오는 대한민국(남한) 면적(100,378㎢)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면적이 무려 97,530km²에 이른다. 민다나오는 세계에서 19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을 중심으로 카미귄(Camiguin), 디나가트 섬(Dinagat Island), 사말섬(Samal), 시아르가오섬(Siargao) 등 약 4백 개의 섬이 주변에 흩어져 있는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지형이 꽤 복잡한 편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인구는 24,135,77.. 2020. 4. 21.
[필리핀 지도] 행정구역 소개 - 세부 주(Cebu province)와 세부 시티(Cebu City)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Central Visayas - Region VII)에 있는 세부 주(Cebu province)는 세부 본섬과 주변 16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시티(City of Cebu)는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 다음으로 큰 대도시이며, 필리핀 내 운송산업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산업이 발달했다. 비사야 지역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세부 주(Cebu province)는 3개의 독립된 도시(세부시티, 만다웨, 라푸라푸)와 6개의 시(City), 44개의 구(Municipality)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객들은 막탄공항에서부터 SM시티몰을 지나 도교사원과 탑스힐까지 지역까지 모두 통틀어 세부(Cebu)라고 이야기하지만, 위의 동선에 대해 엄밀히 말하자면 라푸라푸 시티에서.. 2020. 4. 20.
[필리핀에서 집 구하기] 필리핀 앙헬레스 - 데카 클락(Deca Clark) 주택단지 데카 클락 리조트 앤 레지던스(DECA Clark Resort And Residences)파기빅(Pag-IBIG) 지방 도시 주택 공급 프로젝트에 따라 서민용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주택단지로 데카 타운하우스((Deca Homes Townhouse)라고 부르기도 함 ■ 홈페이지 : http://www.decahomes.com.ph/■ 위치 : 앙헬레스 프렌드쉽 코리아타운(한인타운) 근처 ■ 주소 : Deca Clark Subdivision, Brgy. Margot, Angeles City, Pampanga [필리핀에서 집 구하기] 필리핀 앙헬레스 - 데카 클락(Deca Clark) 주택단지 - Copyright 2020.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all rights reserved - ※ 저작권에 관.. 2020. 4. 17.
[필리핀 인포그래픽] 필리핀 최고의 고소득직업은? 필리핀인의 직업별 월평균 임금(급여) 지난달 필리핀 통계청에서는 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조사의 정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2018년에 조사한 것을 2020년 3월이 되서야 발표하다니 자료 발표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좀 의문이다. 어쨌든, 이 자료가 중요한 것은 임금(급여) 및 수당 지급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노사 임금교섭을 결정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필리핀 표준직업분류(PSOC)에 따른 산업별/직업별 월평균 급여(월급)에 대한 통계조사는 2년마다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2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시설의 정규직 근로자이며, 특정 지역이 아닌 필리핀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필리핀은 보통 2주에 한 번씩 임금(급여)를 받지만, 직업별 임금조사에 있어 기재된 금액은 1개월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 직.. 2020. 4. 13.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ISCO)와 필리핀의 표준직업분류(PSOC) 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노동자의 81%(27억 명)가 해고되거나 근무시간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시간으로 환산해보면 1억9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전 세계 노동력의 약 38%를 차지하는 유통, 제조, 숙박, 요식업의 노동자 상당수가 곤란한 지경에 처해있다는 이야기이다.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는 노동조건의 개선 등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1919년 베르사유 평화조약(제13편 노동)이 조인됨으로써 국제연맹 산하 준독립기구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2018년 11월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87개국이 회원국.. 2020.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