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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환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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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 해외근로자(OFW)의 숫자, 취업분야, 취업국가 현황 (2019년) 오랜만에 A를 만나게 되어서 잘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심각한 얼굴로 하는 이야기가 와이프가 드디어 쿠웨이트로 가게 되었단다. 한참 전부터 해외에 취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드디어 그 일이 결정이 난 모양이었다. 그런데 A의 와이프는 미용 기술이 좀 있어서 미용사로 가려고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이 돌보는 일을 하는 것으로 계약을 했고 2년 정도 머물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나. 그래서인지 A의 얼굴이 마냥 기뻐 보이지만은 않았다. 아내가 괜찮은 돈벌이를 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힘든 일이 힘들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A의 막내는 아직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나이이다. 자신의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남의 아이를 돌보러 낯선 외국으로..
[필리핀 경제] 달러 환율변화와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재외국민 현황 (2019년) ▲ 필리핀의 GDP가 올해 3/4 분기에 6.2%로 상승했다는 내용을 담은 신문기사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5위안에 꼽힐 정도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나라이다. 철강, 석유화학, 섬유, 반도체, 기계, 자동차, 조선, 건설 산업 등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가까이 될 정도이다. 반면 필리핀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58% 를 서비스 부문이 차지한다.(2018년 기준)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에서 제조업 부흥 프로그램(MRP, Manufacturing Resurgence Program)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필리핀에서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공장이다. 공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비테와 바탕가스 와 같은 PEZA(경제자유구역청, Philippine Economi..
[필리핀 빈부격차] 10명 중 4명은 가난한 이곳에서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가난은 가난하다고 느낄 때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누가 봐도 절대적인 빈곤층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정말 가난해서 끼니를 걱정할 지경인데 본인이 가난하다고 느끼는지 여부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빈곤층에 대해 이런저런 조사를 하는 것은 빈곤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빈곤퇴치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빈곤지표와 불평등 지표는 삶의 만족도 및 행복지수 등과도 연관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가난한 나라, 필리핀의 통계청(PSA)에서도 소득 격차, 빈곤 격차 및 빈곤의 심각성 등과 같은 빈곤 관련 통계를 꾸준히 발표한다. 2016년도에 필리핀 통계청에서는 필리핀 가족의 평균 연간 가족 수입이 267,000페소(약..
필리핀 사람들의 직업별 평균월급 액수(급여현황)를 좀 더 정확히 보는 방법 필리핀인 직원에게 얼마나 월급을 주면 되는지 알고 싶을 때 어디에서 확인하면 될까?특정 직업에 대해 평균 월급이 얼마인지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보이지 않지만, TRADINGECONOMICS 사이트의 안내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월 10,458페소 정도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중소기업 이상 되는 기업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일을 시작하면 15,000~20,000페소 정도 월급을 받는 듯하다. 듣기로는 경력이나 직위가 올라갈수록 금액이 올라가서 슈퍼바이져 정도가 되면 4만 페소 남짓 받게 된다고 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교사들 초봉이 20,000페소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다. 누군가 3년차 경력의 디자이너에게 월급을 어느 정도 주면 되는지 묻기에 좀 더 신뢰성 있는 자료를 보고 싶어서 필리핀 통계..
[필리핀 경제] 산업별 임금근로자의 일일 평균 기본 급여 (일일 평균소득) 월급을 줘야 하는 고용주에게는 마음에 드는 제도가 아니겠지만, 1994년에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시에서 시작된 제도 중에 '생활임금 제도'라는 것이 있다. 이 제도는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제도이다. 미국에서 이 제도의 도입이 논의된 지 벌써 26년이나 지났지만 2019년인 지금도 생활임금 제도의 도입은 어려운 문제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평균 가족 소득이나 지출 금액, 지니 계수(경제적 불평등을 계수화한 것) 등을 보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은커녕 삼시 세끼 챙겨 먹는 일이라도 좀 더 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이 예전만은 못하다고 해도 5.5%(2019년 2분기 기준)나..
[필리핀 생활] 필리핀 지역별 일일 최저임금 (2019년 11월 4일 기준) 지난 2017년 10월 5일,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최저임금이 491페소에서 512페소로 올랐다. 기본임금 502페소에 생계비(COLA) 10페소가 더해진 금액이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5일,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 비농업 부문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25페소 인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본급 외에 추가로 지급되던 생활수당(COLA)이 기본급에 통합 지급되게 되었다. 2017년도에 21페소가 올랐었으니, 그것보다는 임금이 인상되었다고 하지만 물가가 무섭게 뛰어오르고 있는 판국이라 512페소였던 것이 537페소가 된 것을 놓고 소득이 크게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이 537페소(한국 돈으로 12,500원 정도)라는 금액은 메트로 마닐라에서 비농업 분야..
[필리핀 경제]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Top 10 ▲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는 어디일까?필리핀 정부 및 산하기관의 재무 상태 및 자금 및 자산에 대한 운영현황에 관한 회계 조사를 하는 필리핀 감사위원회(COA. Commission on Audit of the Philippines)에서 발표한 연례 회계 보고서(2018 Annual Financial Report)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10대 도시의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으며, 재정 자립도가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열 개 도시 중 세부시티와 다바오, 칼람바 시티를 제외하고 7개 도시가 모두 마닐라 지역(National Capital Region) 안에 있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 정부 기관(local government units)은 마카티(Makati..
[필리핀 화폐]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12월에 출시한다는 20페소 동전의 화폐도안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20페소 동전을 출시하겠다고 하더니, 그 계획이 큰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양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전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 와중에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지폐를 굳이 동전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20페소 지폐의 내구성 때문. 20페소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 단위이지만 종이로 된 탓에 내구성이 약하여 지폐 수명이 매우 짧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처럼 신용카드나 티머니, 카카오페이 등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면 편하겠지만 당장 국민 모두에게 전자화폐 사용에 대해 교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차라리 동전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 Photo from News5 그런데 1페소 동전을 낼 때마다 혹 5페소짜리는 아닌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