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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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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환경정책] 일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사회 - 80만 개의 사리사리 스토어(Sari-sari store) 필리핀은 비닐(플라스틱)로 포장된 일회용 제품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기업에서 소포장 상품을 내놓는 것은 서민들도 구매할 수 있게끔 제품 구매 단가를 낮추기 위함의 목적이 크다. '사쉐'라고 부르는 일회용 포장(sachet packaging) 제품이 어찌나 많은지, 목욕용품이나 세제는 물론 간장이며 소금 등의 각종 조미료까지 모두 일회용 소포장으로 팔린다. 유니레버와 네슬레 등과 같은 외국계 기업까지 나서 필리핀 시장을 위해 별도의 소포장 상품을 만들어 유통할 정도이다. 필리핀에 잠깐 여행을 온다면 이런 일회용 제품이 꽤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소포장 제품은 필리핀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서민을 겨냥한 대기업의 마케팅이 환경을 죽여버린 것이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개중에는 일회용 소포장 제품의..
[필리핀 환경정책] 4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만 학교를 졸업한다고요? 만약 죽기 하루 전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무엇을 할까. 꼭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이 문제는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 어떤 대답을 가져다 놓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좀 더 멋진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세상에는 놀랍도록 현명한 분들이 있기 마련이고,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사과나무 이야기를 처음 한 사람이 독일의 종교개혁가인 마르틴 루터가 한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선착순 세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누가 먼저 사과나무 이야기를 했던 무슨 상관이겠는가. 지구 종말 전까지 내 할일을 하겠다..
[필리핀 생활] 2020년 필리핀 공휴일 날짜와 징검다리 휴일 가능일 필리핀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냥궁(Malacañang Palace)에서는 해마다 11월 즈음이 되면 다음 해의 공휴일이 언제인지 공고문(Proclamation)을 발표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미리 여행을 예약해두는 편이라서, 이 공휴일 날짜를 보고 휴가 계획을 세우거나 항공권 등을 발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공휴일 발표가 중요한 것은 언제 징검다리 휴일을 만들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만은 아니다. 공고문에 공휴일의 형태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공휴일의 형태를 정규휴일(Regular Holiday)과 특별휴일(Special Non-Working Day)로 나뉘는데, 어떤 공휴일이냐에 따라 휴일 급여 계산이 달라진다. 정규휴일에는 근무하지 않아도 급여를 받지만, 특별휴일에는 "무노동, 무보수(no ..
[필리핀 생활] 지진 발생 현황과 지진 피해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 (+대피소 위치) "신문을 보니 필리핀에 지진이 났다는데 괜찮습니까?"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제 신문을 장식한 것은 민다나오섬(Mindanao)의 지진 이야기였다. 다바오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Davao Del Sur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국 신문에도 기사가 크게 났는데,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처지에서 보면 신문 기사 내용 중 일부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인구 120만 명이 넘는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라는 표현부터 어떤 근거로 작성되었는지 상당히 모호하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5년마다 한 번씩 인구 조사를 하는데,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5년도 인구..
[필리핀 생활] 전자담배 사용금지 조치 관련 근거와 마닐라공항의 입장 2008년 필리핀에 전자담배라는 것이 처음 도입되었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중순부터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공공장소 흡연금지법(Executive Order No. 26)을 발표하면서 공공장소의 흡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었다. 공공장소 흡연금지법에는 전자담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2018년에 일반 담배의 소비세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전자담배가 저렴하게 느껴지게 된 것도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 큰 원인으로 꼽힌다. 재작년부터 전자담배를 파는 곳이 눈에 띄게 늘어나더니, 플래닛 베이프(Planet Vape)와 같은 전자담배 전문점을 비롯하여 필리핀 전국에 2천 개가 넘는 전자담배 판매점이 생겨났다. 지난 5월에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필리핀에서 가정부 고용하기] 마닐라에서 가사도우미나 시간제 파출부를 구하는 방법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교민의 숫자가 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2010년도에는 56,463명으로 조사되던 교민 숫자가 2015년도에 89,037명으로 늘더니, 작년에는 85,103명으로 조사되었다. 재외국민등록을 하지 않고 거주하는 경우도 많으니 실제로는 십만 명을 훌쩍 넘으리라 추측된다. 암튼, 필리핀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으로 많은 이들이 가정부와 운전기사를 꼽는다. 한국에서는 상류층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지만, 필리핀에 살면 적은 돈으로도 쉽게 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가정부나 보모는 대체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 ■ 도메스틱 헬퍼(Domestic helper) 일정한 보수를 받고 집안일을 해주는 가정부를 필리핀에서는 도메스틱 헬퍼(Domestic helper) 또는 도메스틱 ..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사람들은 11월 1일 만성절에 무엇을 할까? 해마다 10월 말이 되면 마닐라공항이나 필리핀항공 등에서 꼭 올라오는 안내문이 있다. 다른 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만성절 휴일 기간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있으나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만성절은 11월 1일 단 하루이지만 핼러윈(Halloween)인 10월 31일부터 11월 4일 월요일까지도 공휴일 취급을 하는 것은 징검다리 휴일로 만들어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차가 좀 막히는 것 정도야 이골이 난 편이지만, 11월 1일 만성절(All Saints Day) 휴일만큼은 예외이다. 돌아다니기를 밥 먹기보다도 좋아하는 나이지만, 만성절 때만큼은 장거리 외출하기를 삼간다. 몇 년 전에 만성절 휴일이라고..
[필리핀 생활] 이스코 모레노 시장, 마닐라에서 중고 핸드폰 판매 금지 월요일부터 들려온 좀 독특한 소식 하나.마닐라 시장(mayor)인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Isko Moreno Domagoso)가 미심쩍은 출처를 가지고 있는 중고 핸드폰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 훔친 핸드폰에 대한 유통을 막아 핸드폰 도난을 방지한다는 이유에서이다. 마닐라의 차이나타운과 퀴아포 일대에 있는 쇼핑몰의 중고 핸드폰 가게에 가면 출처가 의심스러운 핸드폰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이른바 'GSM cellphone'이다. 관련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미 마닐라시의 SMART(Special Mayor’s Reaction Team) 팀에서 투투반 지역의 쇼핑몰을 급습하여 148대의 'GSM cellphone'을 압수한 상황이며, 핸드폰 매장 측에서는 훔친 휴대폰이 아님을 증명해야만 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