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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생활정보

필리핀으로 황제관광을 가서 성매매 관련 행위로 체포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아마도 필리핀 국민 상당수는 이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성희롱방지법(Republic Act No 11313)이 공포되었다. 이 법에 따르면 성적인 불쾌감과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접촉이나 스토킹, 음란행위 등의 행동이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지나가는 여성을 상태로 휘파람을 부는 일(캣콜링)이나 온라인에서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것도 금지 대상이다. 성희롱방지법으로 적발되면 처음에는 천 페소의 벌금이나 12시간 교육 정도의 가벼운 처벌을 받을 뿐이지만, 적발 횟수가 늘어나면 징역형에 처해지고, 벌금도 3천 페소(2차 적발)에서 만 페소(3차 적발)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법의 시행에 서명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자신도 성폭행을 농담의 소재로 삼았다가 파문..
[필리핀 언어] 걸레와 정치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필리핀식 영어단어 영어 사전에서 영어 사전 이름인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검색해보면 그 설명이 조금 재미있다. "20권으로 된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고 되어 있다.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사전 편찬을 위해 애를 썼던 제임스 머레이 경이 이 간결한 설명을 보면 만족해할지 모르겠지만,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는 것에는 흡족해하지는 않을까 싶다. 옥스포드 영어사전(OED)은 영국에 있는 옥스포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영어사전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포드 영어 사전은 1857년에 런던의 문헌학회에서 사전의 발간을 제안받고 자료수집에 들어간 것이 그 시초였는데, 편집장 역할은 당시 문헌학회의 회장이었던 언어학자 제임스 머레이 경(Sir James Augustus Henry Murray..
[필리핀 언어] 공용어가 타갈로그어가 아닌 필리피노어(필리핀어)라고요? "정지 단디 차아래이."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서울댁 아주머니가 집에서 한참이나 먼 지방으로 시집을 가서 아직 새댁이라는 호칭이 낯간지러웠을 시절, 그 시집살이가 얼마나 독하였는지 야단맞는 소리가 담장을 지나 동구 밖까지 소문이 날 지경이었다. 만날 야단만 맞는 며느리도 속이 상했지만, 시어머니 처지에서도 할 말은 있는 법. 주방을 치우라고 하는데 며느리가 멀뚱한 얼굴로 쳐다만 보고 있으니 부아가 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많은 일에 있어 약이 되어서, 서울댁 아주머니의 고된 시집살이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에도 시간이 약이었다. 서울댁 아주머니가 "밥 퍼어득 무라"는 시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재빨리 밥그릇을 비울 수 있게 될 즈음이 되자 시집살이의 고됨도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했으니..
[필리핀 언어] 스페인 식민지 시절 이전의 토속 문자, 바이바이인(Baybayin) 필리핀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Complex)이나 인류학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에 가서 스페인 시절을 표현한 그림을 보면 당시 스페인 사람들이 원주민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아무나 그림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림에 등장했을 정도면 당시 상당한 지위를 가졌던 인물이었으리라 짐작되는데 옷차림이 엉성하고, 체격도 좋지 못하다. 스페인 사람들이 볼 때 원주민들의 체구가 매우 작게 보이긴 했을 것 같지만, 그림에 중앙에 나서지도 못한 채 모퉁이에 배경처럼 그려진 것을 보면 지배 계층의 시각에서 그려진 그림임이 너무도 뚜렷하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스페인 제국은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식민지를 ..
[필리핀 생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더블 데드(double-dead) 사람 마음이란 대단히 묘하다.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자 갑자기 삼겹살이며 제육볶음 등이 얼마나 맛있는지 떠오른다. 평소 즐겨 먹지 않던 보쌈도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얼마 전 일인데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 있다는 어느 양돈농장에서 돼지 수십 마리를 땅에 묻었다가 발각되는 사건이 난 적이 있었다. 커다랗게 구덩이를 파고 아직 숨도 끊어지지 않는 돼지를 파묻은 것이다. 당시 필리핀 농림부(DA.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는 매몰된 돼지가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양돈업계에 큰 파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필리핀 생활] 2019 최신 버전, 스마트 통신사 프로모 프로모션 코드 총정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핸드폰이 가장 필요한 곳은 오지가 아닐까 한다. 오지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 유튜브 시청을 하게 해줄 수 있다면 아이들의 사고(思考)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트래킹 등의 활동을 하다가 사고(事故)가 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메트로 마닐라의 돈 많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피나투보 화산 입구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 모바일 인터넷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글로브 통신사는 여전히 시그널 하나 잡히지 않고 먹통이지만, 스마트 통신사의 핸드폰은 4G까지 잡힌다. 내가 피나투보 화산까지 가서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일이란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손님에게 전화가..
[한국에서 필리핀 제품 구매하기] 피노이(Pinoy)라는 단어의 유래와 '피노이 스토어' 가끔 피노이(Pinoy)를 필리핀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여기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사실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이 비하하는 감정을 담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피노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필리핀 사람을 경멸하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그냥 비공식적인 애칭이다. 영어 사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니 통속적으로 쓰이는 속어(slang)일지는 몰라도 욕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슬랭(slang) 단어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많이 쓴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류 관련 행사만 해도 '2019 피노이 케이팝 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사람들 자신도 필리핀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피노이 뮤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필리핀 팁 금액] 팁은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주는 것이 적당할까? 팁 문화라고 하면 미국부터 떠오르지만, 팁의 개념은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18세기 유럽을 방문했던 미국인들이 유럽의 팁 문화를 보고 미국으로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 팁 문화가 미국 내에 본격적으로 퍼지게 된 것은 남북전쟁(1861년 4월 12일 – 1865년 4월 9일) 이후이다.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가 폐지되었지만, 흑인 노동자가 변호사니 의사와 같은 직업을 가지기란 쉽지 않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흑인들이 얻을 수 있던 직업은 돈 많은 백인을 위한 서비스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흑인들이 각종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임금을 최소한으로 주고 손님에게 팁을 받도록 하는 문화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고용주들 입장에서 보면 손님에게 팁을 받으라는 조건..
[필리핀 생활] 두테르테 대통령,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100% 직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 ▲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백 오브 빈스(Bag of beans) 레스토랑 필리핀 관광부(DOT)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는 무려 820만 명에 달한다. 그리고 지난해 방문객 수(710만 명)를 고려했을 때 이 목표치 달성은 매우 낙관적이다. 열악한 숙박 시설이 관광업 활성화를 막는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아코르(ACCOR)와 힐튼 등 글로벌 유명 호텔 체인들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체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필리핀의 호텔 및 숙박업체 수는 무려 7,480곳에 달한다. 그런데 외국인 방문객 규모가 늘고, 관광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이야기는 관련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실제 필리핀..
[필리핀 마닐라] 영화 '기생충'과 '사자'가 오늘 개봉했다는데,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 어떠세요? 영어나 타갈로그어로 떠드는 영화가 지루하여서, 한국 영화를 보고 싶었다면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 필리핀 영화관에서 무려 두 개나 되는 한국 영화가 개봉된다. 영화 기생충(PARASITE)은 SM시네마에서만 상영되지만, 영화 사자(The Divine Fury)가 굳이 SM시네마로 가지 않아도 아얄라몰과 로빈슨몰, 월터마트 등에 입점한 영화관에서도 상영된다. 영화 기생충은 상영관이 많지 않지만, 영화 사자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만 무려 5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볼 수 때문에 가까운 영화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① 사자 (The Divine Fury, 2019) - 필리핀 개봉일 : 2019년 8월 14일 - 상영관 및 영화 시간 확인하기 : https://www.clickthecity.com/movies/d..
한국 vs 필리핀 인터넷 이용 시간 - 필리핀 사람들이 매일 4시간 넘게 하는 일 필리핀 사람들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SNS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그래프가 얼마나 가파르게 올라가는지 경제 성장도 이렇게 빠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이다. 하긴 굳이 통계자료를 볼 필요도 없다. 필리핀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랑은 생활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다. 마닐라와 같은 도시에서는 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사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대체 10년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한 달 평균 5.5시간에서 하루 평균 10시간 2분이 되기까지2010년 필리핀 사람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 건수 조사를 보면 한 달 평균 26회, 5.5시간을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시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880만 명(27%)으로 조사되었는데,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연락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
[필리핀 자유여행] 필리핀 방문 해외 관광객 1위는 이제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기업 출장이나 해외 취업 등의 뚜렷한 목적 없이 해외로 나가는 일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냥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여권 발급이 되지 않았다. 1970년대 정부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안내문에 "당신은 해외여행 편에 오른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을 대표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사치품은 구입하시지 말고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한푼이라도 절약하시어 조국 근대화와 나라살림을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갔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대망의 1988년이 왔다. 1988년의 화두는 단연 88서울올림픽이었다. 호돌이 세대가 태어나던 그해, 아이들은 골목..
[필리핀 생활] 스타벅스 커피도 배달합니다 - 그랩푸드(GrabFood)의 배달비 및 이용 방법 그랩푸드로 스타벅스 커피 한잔 배달해 마실까?진한 아이스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어도 스타벅스 매장까지 가서 줄 서는 일이 귀찮아서 참았다면 좋은 소식이다. 필리핀 스타벅스에서 그랩푸드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필리핀 스타벅스 측의 안내에 따르면 지금은 마카티와 보니파시오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곧 메트로 마닐라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그 어떤 곳보다 무서운 기세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장악한 곳은 다름 아닌 그랩(Grab)이다. 우버를 인수한 그랩에서 그랩익스프레스(GrabExpress)라는 이름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더니, 2018년 11월에 그랩푸드(GrabFood)라는 ..
[필리핀 생활]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비교 - 푸드판다, 라라무브, 그랩푸드, 어니스트비, 마이꾸야 필리핀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를 받는 일이 가능할까 싶던 시절도 있었지만, 모두 옛날이야기다. 요즘 마닐라 도심에서 음식배달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보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다. 맥도날드나 졸리비와 같은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직접 배달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달 전문 서비스 업체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 이렇게 음식배달 서비스가 성장하게 된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필리핀 사람들은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외식을 선호하는 문화 속에서 소비 능력까지 향상되니 외식 시장의 규모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외식업 관련한 매출이 연평균 13.5% 증가했다고 조사될 정도이다. 때마침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늘어났다. 최근 발표된 201..
[필리핀 대학] QS 세계대학평가에 따른 필리핀 대학교 순위 랭킹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대학은 어디일까? 필리핀에는 무려 1,100개가 넘는 대학이 있으며, 연간 5천 명 이상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학교 수가 400개가 되지 않음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많은 숫자이다. 그리고 대학 수가 많은 만큼 대학별로 수준 차이가 큰 편이다. 교육의 질에서부터 캠퍼스 시설까지 차이가 극과 극이다. 얼마나 넓은지 강의 들으러 가는 길에 길을 잃을 것 같이 생긴 종합대학(university)도 있지만, 이곳이 정말 대학인가 싶을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곳도 있다. 자그마한 상가 건물 한쪽에 책걸상의 강의 시설만을 간신히 갖춘 단과대학(college)도 본 적 있을 정도이다. 아무튼, 필리핀에서 어떤 대학교가 가장 좋은 대학인지 묻는다면 대답은 뻔하다. UP대학교(Univers..
[필리핀 혼인 출생 사망 통계] 필리핀 사람들의 주요 사망 원인 몇십 년 전만 해도 "스트레스받아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하면 일종의 푸념이나 하소연 정도로 받아들었다. 하지만 모두 옛날이야기다. 요즘은 저런 이야기를 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기를 권유받는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세상이 된 것이다. 실제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전체 1위는 암(악성신생물)이지만, 질병 외 사망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로 나온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4위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행복지수를 비교해 보는 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겠지만, 경제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최근 5년간의 순위가 늘 50위권을 맴돌고 있다는 조사 ..
1억이 넘는 인구 중 65세 이상은 4%. 필리핀의 사람들의 평균수명과 기대수명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얼마나 제대로 살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늘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였다. 오죽하면 기원전에 태어난 진시황제도 오래 살고 싶어 무병장수할 불로초를 구하고자 할 정도였겠는가. 그런데 진시황제는 어릴 적부터 건강하지 못했고, 황제라는 직업은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었던 터라 지천명의 나이를 넘지 못했다. 진시황의 왜 죽었는지에 관한 기록은 정확히 남아 있지 않지만 49세에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진시황제가 49세에 사망했다고 해도 일찍 죽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은 당시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살 수 있을지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기대수명..
2019년 필리핀 인구는 1억 8백만 명. 필리핀 여성의 평균 자녀 수와 연령별 인구 현황은? ▲ 위의 이미지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기 2019년 7월 현재 필리핀의 인구는 1억 8백만 명에 이른다. 세계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한다. 실시간으로 인구수를 측정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서 연말에는 110만 명에 도달하리라 예상한다. 그런데 2010년 실시한 인구 조사에 따르면, 2010년 필리핀의 인구는 9230만 명이었다. 2013년에는 9735만 명으로 추산되었는데, 당시 필리핀의 인구증가율이 연간 2.36%였다고 하는데, 하루 평균 5천 명의 아기가 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필리핀은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여 바로 동사무소로 달려가서 출생 신고를 하는 곳이 아니다. 출생신고를 정확히 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린이 사망률이 높아서 출생 신고를 미루는 경우도 있지만, ..
필리핀 예술가의 작품을 서체 속으로. 아얄라 박물관의 영문 무료폰트 예술품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는 방법은 없을까? 필리핀의 아얄라박물관(Ayala Museum)에서 최근 서체를 하나 무료로 배포했다. 박물관에서 무슨 무료폰트를 배포할까 싶지만, 예술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한 서체이다. J.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이 필리핀 민족예술가인 압둘마리 이마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이 서체는 이마오 오브라 서체(Imao Obra Typeface)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글자 모양이 꽤 독특하다. 장식적인 면이 강조되어서 가독성이 좋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실제 예술작품을 옆에 두고 비교해 보면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가와 그의 작품을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스토리가 있는 서체가 아닐 수 없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도 민다나오..
[필리핀 생활] 마닐라에 살면 수도요금이 얼마나 나올까? (수도국 상하수도요금 계산법) "필리핀 마닐라에 삽니다. 제가 수도세를 500페소 내는데 많이 내는 것일까요?"간단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 질문에 답을 하기란 사실 좀 어렵다. 수돗물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몇 페소를 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요금을 많이 내는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전기세도 마찬가지이지만, 얼마나 쓰고 있는지 사용량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필리핀에서는 어느 지역에서 어느 회사의 서비스를 받느냐도 중요한데, 지역에 따라 수도를 공급하는 곳이 다르고 요금 책정 기준도 다르기 때문이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경우 대부분 마닐라 워터(Manila Water Company, Inc.)와 메이닐라드워터(Maynilad Water Services Inc.)에서 서비스하고 있지만, 마카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