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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날씨정보

[필리핀 날씨] 6월 21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하지(夏至) 지구가 기울어져 있다는 이유로 6월 21일 금요일은 매우 긴 하루가 될 것 같다. 지구의 공전 면이 태양의 적도에 대하여 약 23.5도에서 기울어져 있다. 덕분에 매년 6월이 되면 북반부에서 태양 쪽으로 가장 가까운 날이 생긴다. 보통 6월 20일에서 6월 22일 사이 매년 발생하는데, 이렇게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하지(夏至)라고 한다. 밤이 가장 짧은 이 날을 영어로는 썸머 솔스티스(summer solstice)라고 부른다. 필리핀 사람들에게야 썸머 솔스티스라고 해도 그저 해가 늦게 진다는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않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농사를 짓던 시절 하지(夏至)는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 하지가 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그해 농사를 염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지까지 비..
[필리핀 생활] 필리핀 기상청(PAGASA)에서 우기의 시작을 선언하는 기준은?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얼마 전부터 날씨가 갑자기 덜 더워진 것을 느꼈다면 매우 정확하게 느낀 것이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서 오늘(2019년 6월 14일)부터 우기(rainy season)가 시작됨을 공식 선언했다. 필리핀 기상청의 안내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이 8월까지 계속될 확률은 70& 이상이며, 남서풍 계절풍의 영향으로 루손섬(Luzon)과 비사야 제도(Visayas) 서쪽 지방에 비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민다나오와 비사야 남부 지역을 제외하고 7월까지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필리핀 서쪽으로 비구름이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고 하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수만 명의 사람이 제한급수를 받았던..
[필리핀 생활] 날씨 때문에 망고가 1kg에 25페소가 되었다고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이론에 따르면 미세한 차이에 의해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브라질에서 사는 나비의 연약한 날갯짓이 텍사스의 거센 돌풍이 되는 일까지야 실제 일어나는지 모르겠지만, 사소하게 보이는 원인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음은 사실이다. 유독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까닭이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하더니 그 날씨 때문에 필리핀에 망고 대란이 벌어졌다는 소식이다. 예사롭지 않은 기후 덕분에 망고 생산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는데 평년보다 무려 200만여 개나 더 많이 수확되었다는 것이다. 서민들은 하나 먹어볼 수도 없게끔 망고가 귀해지는 것보다야 망고가 풍년이라는 소식이 낫겠지만, 그래도 지나친 생산량이 반갑기만 한 일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은 가격 때문이다...
[필리핀 날씨] 색깔로 알 수 있는 필리핀 기상청의 호우 경보 체계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로 악기상(일상생활에 큰 어려움과 위험을 동반하는 기상현상) 현상의 발생하면 기상청에서 '기상특보'를 발표한다. 기상청의 기상특보는 단계별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는데, 일단 주의보를 먼저 발령하고, 이후 더욱 주의의 필요성이 요구될 때 경보를 발령한다. 호우, 건조, 해일, 강풍, 풍랑, 한파, 태풍 등에 대해 위험의 징후가 발견되면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더욱 상세하게 날씨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한 까닭은 집중호우시 행동요령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호우주의보 단계에서는 대피 준비까지만 권고되지만, 호우경보 단계에서는 주민 대피가 필수가 된다. "루손섬 중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이야기와 "호우경보가..
[필리핀 날씨] 시그널1에서부터 시그널5까지, 필리핀 기상청의 태풍 경보 분류체계 지구의 적도 부근에서 바다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가 달아오르면서 하늘로 올라가 열대성 저기압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 열대성 저기압이 주변의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한 바람과 비를 품으면 저위도의 열이 고위도로 올라가게 된다. 적도에 몰려 있는 에너지를 위로 옮겨 지구 전체의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것을 태풍이라고 부른다. 이동 경로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수증기가 생겨서 태풍의 위력이 더 강해진다. 태풍은 보통 반지름이 500㎞에 달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제주까지 직선거리가 453㎞인 한국에 제대로 상륙하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기도 한다. 열대성 저기압의 이름은 아시아태풍위원회가..
[필리핀 날씨] 열대성 태풍 도멩(Domeng)으로 인한 폭우주의보 내일 금요일에는 아침에 비가 내리든 내리지 않든 출근할 때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필리핀 기상청 PAGASA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금요일 정도에 열대성 태풍 '도멩(Domeng)' 이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PAGASA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 비콜(Bicol Region) 지역 및 민도로 섬을 포함한 미마로파 지방(MIMAROPA Region)과 비사야 제도(Visayas) 서쪽을 뒤덮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주말부터 메트로 마닐라 및 루손섬 서부 쪽에도 비 소식을 가져오리라는 것이다. 이번 폭우는 루손섬의 서부와 비사야에 3~5일가량 계속되다가 월요일 정도에 줄어들 예정이다 ▲ 출처 : 필리핀 기상청 PAGASA [필리핀 날씨] 열대성 태풍 도멩(Domeng)으로 ..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천문학회에서 추천하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장소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슈퍼문을 보러 어디로 갈까?" 오늘 저녁 있을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앞두고 가장 신이 난 단체는 아마 "필리핀 천문학회(PAS. Philippine Astronomical Society)"가 아닐까 싶다. 필리핀 천문학회에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 멋진 광경을 볼 장소를 몇 군데 추천했다. 예약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사는 곳이 달을 보기에 좋은 위치가 아니라면 아래 장소 중 하나에 방문하여 35년 만에 찾아오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을 즐겨봐도 좋겠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오늘 개기월식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9시 29분이라고 한다. + 관련 글 보기 : [필리핀 생활] 마닐라에서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관측하려면 ..
[필리핀 생활] 마닐라에서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관측하려면 몇 시에 보면 될까? (1월 31일) 1월 31일에 무려 35년 만에 찾아오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을 볼 수 있다는데, 필리핀에서는 대체 어디에서 몇 시에 볼 수 있을까? 내일은 많은 이들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바로 "슈퍼 블루 블러드문(Super Blue Blood Moon)" 때문이다. 내일 관측되는 달은 보통의 달이 아니다. 엄청나게 긴 이름부터 남다른 이 달을 보면 슈퍼문과 블루문 그리고 개기월식까지 세 가지를 한꺼번에 보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세 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겹쳐 일어나는 것은 지난 1982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무려 35년 만에 일어나는 일이니, 진기한 우주현상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번에는 개기월식 시작 시각이 저녁 시간대라서 특별한 장비가 없더라도 진귀한 천문현상을 시작부터 끝까지 맨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