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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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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환율] 마닐라에서 괜찮은 환전소를 찾는 방법 마닐라에서 괜찮은 환전소를 찾는 방법 환전소는 식당과 비슷하다. 마치 식당처럼 필리핀에서는 환전소가 정말 많다. 하지만 괜찮은 환전소를 찾기란 맛집 찾기와 같다. 좋은 환전소는 맛집처럼 손님이 많고, 매장이 쾌적하며, 메뉴판이나 영수증 처리가 깔끔하다. 하지만 택시비가 점점 오르고 있는 형편이라서 환전할 금액이 많지 않다면 굳이 차를 타고 나설 필요는 없을 듯하다. 즉, 환전하려는 금액이 많지 않다면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사설 환전소를 방문하면 된다. 하지만 만약 환전할 금액이 좀 크다면 어디가 좋을지 좀 따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환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쇼핑몰로 가면 된다. SM쇼핑몰 등 대형 쇼핑몰 안에 입점한 환전소 대부분은 무난하게 이용할 만하다. 환전소 앞에 안내판을 통해 ..
[필리핀 환전] 마닐라 자리나 환전소(Czarina Foreign Exchange) 자리나 환전소(Czarina Foreign Exchange)는 1978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필리핀과 홍콩에 매장을 가진 환전소이다. 마닐라에서 괜찮은 환전소를 이야기할 때 종종 언급되는 환전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문자메시지(0917-559-0839)로도 당일 환율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상당히 일처리가 깔끔한 편이다. 달러를 페소로 바꾸는 것 외에도 페소를 달러나 유로화, 엔화 등으로 바꿀 수 있다. 환전하려는 화폐가 많이 쓰이지 않는 화폐이거나 환전 금액이 많다면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환전소 전화번호 - LANDLINE : 8848-6112 (CZARINA TEAM) - Corito Sison : VIBER 0977-235-4682 / MESSENGER 0917-559-0839 - C..
[필리핀 환율] 사설 환전소에서 페소를 달러로 환전하기 필리핀에서 페소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하지만 PNB나 BDO 등과 같은 시중 은행에서 환전하기는 좀 어렵다. 은행에서는 달러의 사용처를 증명할 수 있어야 환전을 해주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대충 설명이 될 수 있을 듯싶지만, 항공권 바우처와 같은 증거물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설 환전소에서는 좀 더 간단히 환전할 수 있다. 신분증 확인 등의 절차를 걸치기도 하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면 특별히 사용처를 밝히지 않아도 환전할 수 있다. 참고로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규정에 따르면 환전소(Money Changer)를 통해 개인 사용 용도로 환전할 때 1회에 미화 10,000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다. 한 달 기준으..
[필리핀 경제] 페소-달러 환율 동향 (1990년~2021년 4월) ■ 2021년 필리핀 페소화 환율 동향 Day 1월 2월 3월 4월 1 .. 48.076 48.653 .. 2 .. 48.062 48.601 .. 3 .. 48.059 48.571 .. 4 48.021 48.022 48.531 .. 5 48.022 48.065 48.573 48.544 6 48.044 .. .. 48.556 7 48.06 .. .. 48.574 8 48.053 48.09 48.599 48.576 9 .. 48.049 48.564 .. 10 .. 48.045 48.544 .. 11 48.079 48.04 48.564 .. 12 48.091 .. 48.519 48.579 13 48.066 .. .. 48.564 14 48.049 .. .. 48.554 15 48.067 48.032 48.43..
[필리핀 공휴일] 이슬람 라마단 공휴일,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의 의미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이지만 필리핀 남쪽 민다나오 지역을 중심으로 606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이 아니라도 필리핀 사람들이 이드 알피트르(이슬람력 10월, 라마단이 끝나는 날)와 이드 알 아드하(이슬람력 12월. 메카 성지순례가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희생제)의 날짜를 따지는 것은 이날이 필리핀의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이드 알피트르가 필리핀에서 정식 공휴일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02년 11월 13일의 일이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종교 간 평화와 친선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드 알피트르를 공식적인 정기 공휴일(Regular holiday)로 지정하는 필리핀 공화국법 제9177호(Republic Act No. 9177)를 체결했다. 이슬람의 금식 성..
[필리핀 경제] 메트로 마닐라 시민의 소득 평균 51,133페소 감소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하락하면서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사람들의 연간 소득이 평균 51,133페소(한화 약 117만 원)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4월 29일 필리핀 통계청(PSA)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메트로 마닐라 지역(NCR)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5조 6천억 페소(P5.6 trillion)로 2019년(6조 2천억 페소)과 비교하여 10.1%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 그러니까 2019년만 해도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지역내총생산(GRDP)은 7%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국가의 GDP 성장률(6.1%)보다 높은 성장률이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사회 격리/봉쇄조치만이 메트로 마닐라의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아니다. 따..
[필리핀 종교] 필리핀인의 38%는 스스로 매우 신앙심이 깊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종교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성당이나 교회는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으니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생활의 많은 부분이 종교와 연관이 되어 있다. 지난 4월 27일 필리핀의 여론조사 기관인 소셜 웨더 스테이션(SWS-Social Weather Stations)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의 38%가 자신을 매우 종교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에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가 가톨릭 신자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7% 중 10%는 기독교인(가톨릭과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 이외의 기독교인)이고, 5%는 이슬람교이다.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Iglesia ni Cristo)도 2%나 된다..
[필리핀 경제] 월급을 얼마나 받아야 필리핀에서 중산층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나는 과연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식의 질문을 하곤 하지만, 사실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은 없다.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한 요건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중산층이냐 아니냐는 매우 주관적인 개념이라 그 정의조차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누가 조사했는지에 따라 중산층으로 간주되는 인구의 편차도 매우 크다. 중산층에 대한 정의 - 과연 누가 중산층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재산의 소유 정도가 유산 계급과 무산 계급의 중간에 놓인 계급"이라고 중산층을 설명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자본을 가지고 기업을 소유한 계급(유산계급)과 노동자들(무산계급) 사이를 어떻게 분류할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통계적으로 봐도 마찬가지이다. 중산층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정립된 기준은 없..
[필리핀 경제] 필리핀개발연구소(PIDS)의 소득계층 분류와 계층별 소득 수준 필리핀의 유기농 제품 시장이니 화장품 시장에 대한 동향 조사를 하면 중산층의 인구 증가로 인해 화장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식의 설명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얼마의 소득이 있어야 필리핀에서 중산층이 될 수 있을까? 필리핀개발연구소(PIDS. Philippine Institute for Development Studies)에서는 소득계층(소득별로 계층을 만들어 분류하는 것)을 7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필리핀개발연구소(PIDS)에서는 소득이 가장 낮은 2개 그룹을 하위소득계층(low income class)으로 보고, 상위 2개 그룹을 상위소득계층(upper income class)으로 본 뒤 나머지 3개 그룹을 중간소득계층(middle class)으로 파악한다. 소득계층을 빈곤..
[필리핀 경제] 필리핀 정부의 빈곤에 대한 정의와 소득계층의 변화 벌써 작년 일이지만, 필리핀 국회에는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에 소득 계층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다시 해달라고 요청한 일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현금 지원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누구에게 얼마의 생계비를 지원할 것인가를 정하기 위해서는 소득 계층을 분류하고 대체 누구를 빈곤층(Poor) 혹은 저소득층(Low-income class)으로 볼 수 있느냐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미 여러 가지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필리핀 국회에서는 소득 계층 분류의 정의나 단어 등에 있어 통일된 방법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한 것일까? 필리핀 통계청과 필리핀개발연구소(PIDS)의 발표 자료를 보면 소득계층의 분류 체계 자체가 다르다. 빈곤선 임계값(최저한도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1..
[필리핀 경제] 부자가 부자가 되는 나라, 필리핀의 빈곤율과 빈곤층 인구 2014년 7월 27일 오전 0시 35분, 마닐라에 제날린 센티노라는 이름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의 출생은 모든 이들의 축하를 받았는데, 필리핀 인구위원회에서 제날린을 '1억 번째 아기'로 파악하여 필리핀 인구가 1억을 돌파하였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당시 필리핀 신문에서는 필리핀이 인구 1억 명을 넘어선 12번째 국가가 되면서 좋은 일이 많으리라 핑크빛 전망을 내놓았다. 1억 인구는 충분한 내수시장 확보와 세수·노동력 기반 확대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기에 경제 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빈곤율이 25%를 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인구는 오히려 국가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잊지 않았다. 필리핀 통계청(PSA)에서 발표한 필리핀의 빈곤율 추이..
[필리핀 경제] 필요한 생활비는 월 50,798페소인데 월급은 18,900페소? 동남아시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아이프라이스 그룹에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호찌민,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월 생활비가 최소 얼마나 드는지 조사하여 발표했는데 조사 내용이 좀 흥미롭다. 일단 동남아시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있는 싱가포르이다. 싱가포르에서 살려면 월 생활비로 119,732페소(한화 약 274만 원)가 필요하다. 싱가포르 다음으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곳은 태국 방콕으로 방콕에서는 월 51,517페소(한화 약 118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 방콕과 큰 차이는 없지만, 3위는 필리핀 마닐라이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는 사람이 필요한 돈은 50,798페소(한화 약 116만 원)로 방..
[필리핀 경제] 코로나19로 해외노동자(OFW)의 송금액이 줄었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필리핀 해외노동자(OFW-Overseas Filipino Workers)도 코로나19 사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021년 4월 현재까지 과연 얼마나 되는 해외노동자가 코로나로 실직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보고서는 보이지 않지만,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 따르면 2020년 11월 21일까지 약 32만 명의 필리핀 해외 노동자(OFW)가 필리핀으로 귀국하였다고 한다. 해외노동자 상당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해고의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은 상당수가 가사도우미나 제조업 노동자, 청소부 등 고용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직종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해외노동자(OFW)가 단순직에 종사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 간호사와 같이 보건 분야에서 일..
[필리핀 경제] 해외노동자(OFW)의 숫자, 취업국가, 취업분야 현황 (2020년) 필리핀 경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꼭 거론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현대의 영웅(modern heroes)이라고 불리는 해외노동자(Overseas Filipino Workers)이다. 필리핀 해외노동자(OFW)의 5명 중 2명은 저임금 단순 노무 종사자(elementary occupation)로 근무하고 있지만, 필리핀 전체 인구 약 1.01억 명 가운데 약 1천만 명(인구의 약 10%)으로 추산될 정도로 그 수가 많아 연간 약 30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송금액을 보여준다. 기실 해외노동자의 송금액은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9~1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이다. 그리고 해외노동자(OFW)가 가족부양 목적으로 필리핀으로 송금하는 돈은 필리핀 내 소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필리핀 생활] 필리핀에서도 은행이 파산하면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필리핀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했는데 은행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예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한국의 경우 예금보험제도라고하여 금융기관이 예금의 지급정지, 영업 인허가의 취소, 해산 또는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는 예금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해당 금융기관을 대신하여 최고 5천만 원까지 예금을 지급해준다. 보험의 원리를 이용하여 예금자를 보호하는 제도로 1995년 12월 제정된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예금보험공사가 평소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하여 금융기관이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대신 예금을 지급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예금보험제도에 따르면 동일 금융기관의 예금주 1인당 최고 5천만 원까지 보호되며, ..
[필리핀 생활] 현지 은행에서 계좌 개설하기 (통장이나 ATM 카드) 필리핀에 장기간 머물 경우 필리핀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은행 ATM 카드나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하게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물건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수표 발행이 가능한 계좌를 개설하면 공과금 납부나 콘도 등을 임대 계약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필리핀인 직원에게 급여를 줄 때도 유용하다. 하지만 필리핀 여행을 자주 온다고 하여 은행 계좌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잠깐 여행 목적으로 필리핀에 방문한 경우에는 은행에서 요구하는 신분증을 제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지침에 따라 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여권과 함께 ACR 아이카드(ACR I-Card)과 같은 필리핀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한다. 하지만 외국인등록증(ACR..
[필리핀 경제] 필리핀 은행 순위 - 1위는 BDO은행, 2위는? 1927년, 필리핀은 아시아 최초로 증권시장을 개장했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보다 금융시장 형성이 빨랐지만 금융산업의 발전도가 낮은 것은 지속된 정치 불안과 부정부패, 낮은 소득 수준 때문으로 지적된다. 소수의 대기업과 가문(Family)에서 부를 독점하고 있는 것도 금융산업 발전을 막는 원인이 되었다. 2000년, 필리핀 정부에서는 공화국법 RA 8791(General Banking Law of 2000)​를 제정하여 금융산업의 선진화 및 발전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은행법을 개정하면서 외국계 은행의 진출을 전면 허용하기 시작했다. 외국계 은행의 총수에 대한 제한을 없애고, 외국계 자본이 은행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금융기업들이 필리핀에..
[필리핀 경제] 금융기관(은행)의 종류 - 상업은행, 저축은행, 영농·협동은행의 차이 필리핀에는 몇 개나 되는 은행이 있을까? 2021년 현재 필리핀에는 500개가 넘는 은행이 있다.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은 은행 계좌조차 없다는 나라가 필리핀임을 생각해보면 은행 이용객에 비교하여 은행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이다. 2003년만 해도 필리핀에는 무려 899개의 은행이 있었다고 조사된다. 그리고 이 숫자는 2015년(638개)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상업은행이나 저축은행보다 영농·협동은행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필리핀 금융기관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수백 개의 은행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사실 상업은행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전체 지점의 수를 따지면 상업은행 쪽이 훨씬 많지만, 은행의 수 대부..
[필리핀 경제] 국민 71%는 은행계좌가 없는 나라. 필리핀인의 은행계좌 보유율 코로나19 사태는 필리핀 사람들의 삶에 여러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뱅킹의 장점을 깨닫게 한 것이다. 그 어느 때라고 필리핀 은행이 빠릿빠릿하게 일 처리를 하였겠느냐 만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은행에서 업무를 보는 일은 더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은행을 방문하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감은 둘째로 하고라도 은행에서의 대기 시간 자체가 상당히 길어진 것이다.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인해 은행 상당수가 영업을 아예 중단하거나 인력을 축소한 데다가 체온 측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정책을 강하게 실시하였기 때문이다. 은행에 방문하여 창구 직원을 만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긴 대기시간을 견뎌야만 했고, 이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온라인 뱅킹의 필요성을 느끼는..
필리핀 BPI은행, Maxi-Saver 예금상품의 일평균잔액(ADB) 2밀리언 페소로 인상 필리핀 BPI은행에서 6월 1일부터 예금계좌(Savings Account)에 대한 ADB(Average Daily Balance))을 2밀리언 페소(한화 4,616만 원/1페소=23.08원)로 올린다는 소식이 들려 꼼꼼히 확인해보니, 모든 예금계좌가 아닌 Maxi-Saver란 이름의 예금계좌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BPI은행의 Maxi-Saver는 일반 예금상품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일반 계좌보다 초기 예치금이나 계좌 유지를 위한 최소금액이 높은 편이다. 일반 계좌의 초기 예치금은 3천 페소이지만, Maxi-Saver 계좌는 50,000페소이다.Maxi-Saver 계좌는 ADB도 높은 편인데 직불카드(debit card)의 경우 50,000페소, 통장 계정(passbook account)의 경..
필리핀 씨티은행 지점 및 ATM 위치 안내 (2021년 4월 현재) 필리핀에서 씨티은행 ATM을 이용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 현재 필리핀 씨티은행에서는 메트로 마닐라와 세부에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마카티와 산후안, 그리고 세부시티에 있는 지점에 가지 않아도 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하여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씨티은행에서는 ATM을 19개 운영하고 있는데, 언뜻 생각하면 많아 보이지만 지점 안에 설치된 ATM까지 포함되어 계산한 숫자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영을 잠깐 중단한 곳도 있어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 1층에 있던 ATM은 샹그릴라 호텔이 2021년 2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하면서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2021년 4월 현재 필리핀에 있는 씨티은행의 지점과 ATM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
씨티은행 필리핀 - 국제체크카드(현금카드) 인출한도 변경 필리핀 생활 중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현금카드)를 생활비 인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좀 아쉬운 소식이다. 다음 달 5월 14일부터 필리핀 지역 내 씨티은행 해외인출 한도가 변경된다고 한다. 건당 최대 인출금액은 변함이 없지만, 1일 최대 인출 횟수가 4회에서 3회로 줄어들면서 1일 최대 인출금액 역시 줄어들게 되었다. 한 번에 15,000페소씩 인출한다면, 5월 14일부터 하루 최대 45,000페소까지 인출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작년 연말 있었던 ATM 스키밍(복제) 사고를 염두에 둔 듯 씨티은행에서는 부정 사용 인출이 의심되는 경우 대처 요령까지 함께 공지했다. 신용카드의 정보를 복제기를 통하여 복제(Skimming)하여 부정 사용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포브스 202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 필리핀 최고 부자는 마누엘 빌라르 필리핀 억만장자 17명의 재산을 더한 금액은 필리핀 1년 국가 예산의 절반에 해당!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필리핀 억만장자의 총자산(P2.2 trillion)은 필리핀 2021년 국가 예산(P4.5 trillion)의 절반이나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하지만, 로베르토 옹핀(Roberto Ongpin)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필리핀 부자들의 부가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니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고 하여서 모두가 경제적 곤란함을 겪는 것은 아닌 셈이다. ■ 2021년, 필리핀의 억만장자 - 필리핀 억만장자 17명의 순자산 총합은 2조2000억 페소($45.6 billion)나 된다. ($1 = 48.56페소) 2021년 4월 8일 기준으로 456억 ..
[필리핀 마닐라] 페이스쉴드 미착용과 6천 페소어치의 괘씸죄 안티폴로 옆에 있는 카인타(Cainta)에서 있었던 사건 하나. 지난 4월 4일 오전 7시 30분경의 일이다. 카인타의 바랑가이 산토 도밍고 지역을 지나던 의사가 검문소에서 잡혔다. 리잘 지방 역시 메트로 마닐라처럼 ECQ격리단계 지역인지라 입주민에 대한 출입을 꽤 철저하게 통제하는 모양이다. 검문소에 있던 경찰이 의사가 카인타 지역 주민인지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요구했고, 의사는 병원 신분증을 제시하여 해당 지역 내를 오갈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다음에 일어났다. 경찰이 의사에게 페이스쉴드를 착용하라고 말하면서 과연 자전거를 탈 때 페이스쉴드를 써야 하는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일단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2021년 4월 현재 규정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면서 ..
[필리핀 정치] 두테르테 대통령과 필리핀의 백신 총책임자 칼리토 갈베즈 지난 3월 25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담당자들이 반드시 의료전문가일 필요는 없다며 칼리토 갈베즈 보좌관에 대한 신의를 재차 표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태스크포스(NTF)의 공동 위원장들이 전직 군 장성 출신임을 지적하며 전염병 관련 전문가들로 교체를 촉구하는 여론에 대해 "백신의 확보와 보급 과정에서는 협상 기술과 실행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필리핀에서 백신 관련 총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 칼리토 갈베즈 주니어 보좌관은 전염병 관련 전문가가 아닌 퇴역장군 출신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박사 과정을 마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다르게 육사 졸업생으로 34년을 군에 있었다. 코로나19 태스크포스(NTF)의 책임..
[필리핀 마닐라] 카비테에서 통금조치 어긴 남성, 스쿼트 300번 체벌 뒤 사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요즘, 필리핀 정부에서는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지역을 비롯하여 불라칸(Bulacan), 카비테(Cavite), 라구나(Laguna), 리잘(Rizal) 지역에 대하여 NCR-plus 지역이라고 부르며 코로나19 방역 수위 최고 단계인 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ECQ)를 적용하고 있다. 이 지역 내에서는 식료품 구매 등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만 허용하며, 의료․보건 분야 관계자 등을 제외하고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통금(curfew) 시간은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꽤 긴 편이지만, 비교적 잘 지켜지는 편이다. 하지만 통금 규정을 어겨 경찰의 단속에 걸리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위반자에 대한 처벌(penalty)이다. 운이 좋..
[필리핀 정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76번째 생일과 밥 케이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945년 3월 28일 레이테 주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76번째 생일이었다. 그날은 3월 29일부터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카비테, 불라칸 지역 등에 ECQ 격리단계가 적용되고, 야간통행금지가 다시 시작된다는 발표가 난 다음 날이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이 1년이 지난 지금, 필리핀의 상황은 매우 암울하다. 의료시설은 여전히 부족하고, 빈민층을 위한 지원도 빈약하다. 여행객을 잃은 팔라완에서는 차오킹과 같은 매장마저 문을 닫았다고 하는 와중에 마닐라의 거리마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배고픈 얼굴로 손바닥을 내미는 사람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ECQ로 돌아간다는 발표가 나오자 주말동안 필리핀 사람들의 트위터를 가..
[필리핀 정치] 두테르테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봉 고(Bong Go) 상원의원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다. 그러니까 2016년 6월 30일 시작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6월 30일 마무리된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선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이 시기, 두테르테 대통령의 장녀인 사라 두테르테를 말라카냥궁으로 보내자는 움직임도 많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딸인 사라 두테르테보다 크리스토퍼 봉 고(Christopher Bong Go)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밀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 1월 고속도로 프로젝트 착수식 연설에서 '대통령은 여성이 할 일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니, 최근에는 공식 석상에서 봉 고 상원의원을 놓고 대통령(president)이라고 칭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봉 고가 1998년부터 두테..